‘의사 부족’ 현실로…의사국가시험 응시자 90% 줄었다

  • 등록 2024.11.13 12: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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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필기시험 304명만 접수…지난번에는 3270명 접수
내년 신규 배출 의사 300명 전망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기자 |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올해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했다. 그런 가운데 내년 1월에 의사 국가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의사 국가시험은 1년에 1회 시행하는데 통상 9∼10월에 실기시험을 보고 이듬해 1월에 필기시험 순서로 치러진다.

 

응시 대상자는 의대 본과 4학년생 3000여명을 포함해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외국 의대 졸업자 등이다.

 

내년 치러질 의사 국가시험에 몇 명이나 접수했을까.

 

신규 의사 부족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접수를 마감한 제89회 의사 국가 필기시험에 304명만이 신청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

 

올해 1월에 치러진 제88회 필기시험에는 3270명이 접수해 3212명이 응시했다. 올해의 10%가 채 되지 않는 인원만이 응시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배출된 의사는 접수 인원이 모두 합격한다 해도 300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24일 치러진 제89회 실기시험에는 364명이 접수했고, 실제 응시자는 34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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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 기자 healthec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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