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브레인데크의 AI 보컬 솔루션 '루시5'가 3월 15일 폐막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SXSW 2024)' 한국전시관에 참가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이브 등 음악 및 콘텐츠 기업을 비롯한 한국의 우수한 업체 중 유일하게 음성 분야 기업으로 참가한 브레인데크는 음악 산업 전문가들, 팟캐스트 제작자들, 그리고 전 NFL 슈퍼스타 크리스 롱이 CEO로 있는 요트 하우스 미디어 회사 등 다양한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SXSW 2024에서 브레인데크는 고인이 된 전설적인 래퍼의 음성을 현존하는 유명 래퍼의 음원에 더해 두 래퍼의 듀엣곡을 선보여 관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루시5'는 미국의 아티스트와 음반매니저 관계자에게 누구나 손쉽게 음악 창작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평가받았다. 팟캐스트 제작자들의 경우 더욱 흥미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전 NFL 스타 크리스 롱이 CEO로 있는 요트 하우스 미디어는 이 기술을 통해 음악과 스포츠를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브레인데크와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브레인데크 정여름 최고경영자(CEO)는 'SXSW에서 음악시장을 넘어 미국 스포츠 스타와의 협업이라는 큰 관심을 받아 매우 기쁘다. 우리의 보컬 기술로 미주 시장 진출의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음악 창작의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산업의 빅 IP업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IP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인데크는 작년 하반기 두바이 'GITEX', 일본 도쿄 'XR FAIR TOKYO'에 참가해 기술을 시연한 데 이어 이번 SXSW 2024 참가를 계기로 미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SXSW 2024 행사에서 브레인데크는 음성 분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하이브 등 음악 및 콘텐츠 기업과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