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게 쏟아지는 기대

  • 등록 2025.06.30 2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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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공의단체, 환자단체, 약사협회 등 환영과 기대 표해
“조속한 의정 갈등 마무리 기대”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정은경 전 질병청장이 28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의료계는 환영과 기대를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 중책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의협은 이를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에 대해 의협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후보자의 전문성과 합리적 태도,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는 현재의 의료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새 정부의 인적 구성이 본격화하는 만큼 의협은 국회,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입장문을 내고 “정은경 장관 내정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과학적 판단과 책임 있는 소통으로 국민의 신뢰를 이끈 공공보건 전문가”라며 “이번 장관 인선이 우리 의료 체계의 회복과 재정비를 위한 진정성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앞서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면서 향후 정부·국회와 전향적으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환자단체에서도 환영의 뜻을 내놨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정 후보자가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장기화한 의정 갈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무엇보다 향후 어떤 의료 개혁이든 국민과 환자의 생명이 절대 희생되지 않도록 원칙을 세우고 실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도 입장문을 내고 “정 후보자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보여준 방역 리더십과 헌신은 국민 모두의 기억에 선명하다”며 “향후 국가 보건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오유경 식약처장 유임에 대해서는 “지난 3년여간 식약처를 이끌며 안정적인 의약품 및 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전한 식·의약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박건 기자 healthec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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