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성호(64)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다른 근육질 몸매가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29일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온라인에는 정 의원의 ‘놀라운’ 사진이 종일 퍼졌다.
바로 허벅지 두께만 한 엄청난 팔 근육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그는 서울대에 다닐 때 법과대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역도부장을 했다고 한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후에도 계속 운동을 했는데 2019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루 두 끼만 먹고 매일 두 시간씩 운동했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번갈아 했다”고 공개한 적이 있다.

정성호 의원처럼 60대의 나이에도 근육질 몸매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체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80세에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60대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한 이유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몸매를 관리할 때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때 근력 운동도 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때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런데, 60대에 하는 근력 운동은 젊은 나이에 운동하는 것보다 힘들다. 이미 근육량이 감소하고 있어서 근육량이 많아지는 효과가 더디다. 또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과하지 않게 운동해야 한다.
정 의원처럼 노년기에 팔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팔굽혀펴기가 무난하다.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바닥에 짚은 뒤 팔꿈치를 굽혔다 편다.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해 혈압이 올라갈 수 있어 팔굽혀펴기보다 스트레칭, 걷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