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비만치료제 '위고비' 복제약 나와…8분의1 가격

  • 등록 2026.03.23 15: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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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세계 최대 복제약(제네릭) 생산국인 인도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 주성분의 특허 만료로 위고비 가격의 8분의 1 수준인 초저가 복제약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인도 제약사 에리스 라이프사이언스는 20일 위고비 복제약 주사제를 자사 당뇨병 치료제 '선데이' 브랜드로 출시했다.

 

이 복제약의 가격은 최저 용량인 2mg 기준 월 1천290루피(약 2만700원)로 원조 위고비의 12% 수준이다.

이 회사보다 더 큰 제약사인 닥터 레디스 래버러토리스도 같은 날 위고비 복제약 '오베다'를 내놨다.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도 오는 5월까지 오베다를 출시할 예정이다.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인도 내 특허는 전날 기준으로 만료됐다.

 

올해 인도에서 약 42개 제약사가 50개 이상의 브랜드로 위고비 복제약을 출시할 것으로 제약시장 조사업체 파마락은 전망했다.

 

인도 제약사들은 저가 복제약 생산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인도 제약사들은 위고비 복제약을 원조 제품보다 최소 50∼6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세마글루타이드 핵심 특허는 올 연말까지 중국·브라질·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주요 10개 국에서 만료된다.

 

이에 따라 그간 상대적 고가로 인해 비만치료제 보급이 더뎠던 나라들에서 복제약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민 기자 jmyoo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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