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3대 노인성 뇌 질환’은 보통 치매, 뇌졸중과 함께 파킨슨병을 말한다.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이중 파킨슨병이 증가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주로 60세 이후에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20년 12만5천927명에서 2024년 14만3천441명으로 5년 동안 13.9% 증가했다.
고령인 부모님의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손 떨림, 변비, 잠꼬대 등이 심해진다면 단순한 노화로 치부하기보다는 파킨슨병이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국내에서도 인구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파킨슨병은 현재까지 완치할 치료제가 없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최선이다. 빨리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한다면 병의 진행 속도를 막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다만 초기 증상을 노화로 오인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고령자 본인은 물론 주위에서 손 떨림이나 보행 행태 변화 등을 눈여겨보는 게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발이 떨리거나, 몸의 움직임이 유난히 느려지고, 걸을 때 발을 끌거나 보폭이 좁아져 종종걸음을 한다면 한 번쯤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
주위 사람이 보기에 표정이 전에 비해 크게 굳어지고, 스스로 단추를 잠그는 게 힘들어지는 것도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