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극단 ’배우‘가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세대공감 효 공연 페스티벌’을 26일, 27일 이틀간 서울 압구정동 윤당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 민간축제지원사업인 이 축제는 26일 오후 5시, 27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총 3회에 걸쳐 완전 무료로 진행한다. 음악극 형태의 뮤지컬 ‘봄날의 춘애’가 무대에 오른다. 시골 소녀 춘애가 첫사랑 춘배를 만나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 가족,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내용이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잘 알려진 탤런트 노현희와 ‘마지막 승부’의 박형준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공연 전 로비에서는 ‘나도 한때 봄’ 사진 전시가 열린다. ‘봄날의 춘애’ 공연의 배경이 되는 장소 등의 사진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느끼고 관객이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극단 ‘배우’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행복했던 추억을 잊지 않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동시에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와 문의는 070-4042–4131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성호(64)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다른 근육질 몸매가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29일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온라인에는 정 의원의 ‘놀라운’ 사진이 종일 퍼졌다. 바로 허벅지 두께만 한 엄청난 팔 근육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그는 서울대에 다닐 때 법과대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역도부장을 했다고 한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후에도 계속 운동을 했는데 2019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루 두 끼만 먹고 매일 두 시간씩 운동했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번갈아 했다”고 공개한 적이 있다. 정성호 의원처럼 60대의 나이에도 근육질 몸매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체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80세에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60대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한 이유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몸매를 관리할 때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때 근력 운동도 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1, 2차관이 모두 바뀌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임명한 데 이어 29일 2차관에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임명했다 1차관은 연금, 인구, 노인 등 복지 분야를, 2차관은 보건과 의료 분야를 담당하는 직책이다. 이스란(53) 1차관은 1급인 사회복지정책실장에서 승진했고, 이형훈(59) 2차관은 지난 3월 국장급인 정신보건정책관에서 명예퇴직한 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맡고 있다가 2단계 승진해 복귀했다. 이스란 1차관은 국민연금 개혁을 이끈 ‘연금 전문가’로 통하지만 보건 분야에도 경험이 많다. 이형훈 2차관은 보건·복지 분야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관료로 복지부 내 보건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보건 의료계 여러 직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장기화한 의정갈등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스란 차관은 복지부의 3번째 여성 차관이 됐다. 최초는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이봉화 차관, 두 번째는 박근혜 정부의 장옥주 차관이었다. 서울에서 태어난 이 차관은 의정부여고와 건국대 정치외교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국내에선 한동안 성인 형상의 전신형 리얼돌 수입 규제 여부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일었다. 찬성 측은 개인의 성적 자유를 옹호하고, 반대 측은 여성의 성적 대상화 및 인권 침해를 우려했다. 대법원은 2021년 리얼돌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왜곡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입 통관을 막은 것을 위법으로 판단했다. 리얼돌 규제는 개인의 사적 영역에 대한 과도한 국가 개입이라는 판결이다. 그러나 이는 모든 리얼돌에 대한 수입 전면 허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아동이나 특정 인물 형상의 리얼돌 수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선진외국도 마찬가지다. 이젠 국내에서도 이른바 성인용품 판매나 구입이 큰 문제나 논란이 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구입할 수도 있고, 거리에서 성인용품 가게를 보는 일이 낯설지 않다. 성인용품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여성을 위한 것으로 음경 모양의 딜도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바이브레이터(진동기)가 있다. 남성을 위한 것으로는 여성의 외성기 모양, 리얼돌 등이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대에 들어, 20대의 3분이 1 이상이 성 보조기구를 사용해 본 경험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소주에는 알코올이 들어있다. 요즘 나오는 소주는 알코올 함량이 점점 내려가 16도짜리 소주도 있다. “소주도 알코올인데, 소독에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캠핑이나 야외 활동 중에 소독약이 없는 상황에서 한 번쯤 떠올려본 생각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에틸알코올 농도가 60~80% 범위일 때, 대부분의 친유성 바이러스(헤르페스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일부 친수성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A형 간염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불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주의 알코올 농도는 종류에 따라 15~20%에 불과해 이 정도 수준으로는 살균이나 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면 60~80%의 알코올 농도를 가진 독한 술은 소독에 사용할 수 있을까.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술로 소독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소독은 단순히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농도와 순수한 알코올이 필요하다. 상업용 주류에는 알코올 외에도 당분, 향료, 색소 등의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 상처 부위의 감염을 악화하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동원F&B(대표 김성용)가 락토프리 발효유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2종(장 플러스, 위 플러스)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는 락토프리 공법을 적용한 덕분에 유당불내증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이 들어있으며,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당 함량을 농후 발효유 평균 대비 30% 줄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2종은 ‘장 플러스’와 ‘위 플러스’로 구성됐다. ‘장 플러스’에는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장 특허 원료(포스트바이오틱스, 비피도플러스)가 함유됐다. ‘위 플러스’에는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과 위 특허 원료(정향추출물)가 들어있다. 동원F&B는 2021년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하며 유당분해우유(락토프리)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가공유인 초코·딸기우유와 컵커피(라떼)를 선보이며 락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샤워하면서 머리를 감는 사람이 많다. 머리카락이 길거나 머리숱이 유독 많은 여성은 젖은 머리카락을 완전히 말리는 데 상당한 수고가 든다. 완전히 말리기 귀찮아서 젖은 채로 잠들면 무슨 일이 생길까. 머리카락을 덜 말리면 두피와 모발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 자기 전에는 아무리 귀찮고 시간이 많이 걸려도 머리를 완전하게 말려야 한다. 베개에 닿은 젖은 머리카락과 두피는 집먼지벌레(좀)의 서식 조건에 딱 맞다. 어둡고 습하며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좀은 사람 각질과 비듬을 먹이로 삼는다. 벌레뿐 아니라 세균이 번식하기에도 좋다. 머리를 안 말리고 자면 벌레가 생긴다는 어른들의 말이 맞는 것이다.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잠들면 두피염과 탈모 위험도 높아진다. 축축한 두피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고 노폐물이 달라붙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두피염이 생길 수 있다. 두피에 염증이 있으면 매일 머리를 감아도 가렵고 금세 기름지며 비듬도 많아진다. 머리카락은 주기에 맞춰 자라고 나는데, 두피 건강이 안 좋으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질 수도 있다. 머리카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부부는 닮은 사람끼리 만난다 “부부는 살면서 서로 닮아 간다.”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수긍한다. 하지만 2024년 10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부부의 외모가 서로 닮아 간다는 건 근거가 없다고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Spouses’ Faces Are Similar but Do Not Become More Similar Over Time)」에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은 517쌍의 백인 이성 부부 사진을 온라인에서 수집해 신혼 때(결혼 후 2년 이내)와 20∼69년 후의 사진을 인공지능 안면 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비교한 결과, 연구진의 예상과 달리 부부가 서로 닮아 간다는 증거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하면서, 오히려 외모가 비슷한 사람끼리 상대방을 부부로 선택한다는 증거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부부의 얼굴은 닮은 부분이 많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닮아 가는 것이 아니라 닮은 사람끼리 만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은 주인을 닮아 가는가 2000년 1월, 한 애견식품 회사는 주인 사진과 닮은 강아지들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하고, “그는 당신을 닮았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소설·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캐릭터이자 세계 패션계의 ‘교황’으로 통하는 미국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75)가 37년 만에 편집장 자리를 내려놓는다. 영국 출신인 윈투어는 1988년부터 미국판 보그의 편집장을 지내며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거물이 되었다.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멧갈라를 총괄하고 있다. 윈투어는 25일 직원회의에서 편집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윈투어는 “지금이야말로 제가 회사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순간”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리더십에 전념할 것이며, 전 세계 뛰어난 편집장들과 협력하고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그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보그 발행사인 콘데나스트의 글로벌 최고 콘텐츠책임자(CCO) 및 보그의 글로벌 편집책임자 역할은 유지한다. 전 세계에 발행되는 콘데나스트 출판물 콘텐츠를 계속해서 총괄 감독하게 되는 셈이다. 로저 린치 콘데나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윈투어가 미국 보그에서 한발 물러나는 것이 그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시간을 더 할애하기 위한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윈투어는 그의 비서였던 로렌 와이스버거가 퇴사 후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여성의 가슴을 보호하는 브래지어는 두 얼굴을 지녔다. 착용하지 않으려니 가슴이 처질까 걱정이고, 입으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자기 전 브래지어를 벗을지 말지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잠 잘 때 브래지어 착용 여부에 대한 질문은 오래 됐다. 결론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유방 처짐을 막아준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잘 때 브래지어를 착용할지는 개인의 편안함 여하에 따라 결정될 문제이며, 숙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래지어 착용 여부가 아니라 편안함이라는 것이다. 브래지어는 유방을 지지해 일시적으로 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방 처짐을 예방하는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 일부에서는 브래지어 착용이 가슴 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오히려 처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브래지어를 벗고 살면 등 근육이 서서히 강해지고 자세도 좋아져 가슴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프랑스 브장송 프랑슈꽁테대 스포츠과학 전문가인 장-드니 루용 박사가 15년에 걸쳐 수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슴에 탄력을 주는 데 있어 브래지어는 나쁜 점이 더 많았다. 수년에 걸쳐 수백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