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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경이 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월경은 여성 건강의 척도다. 여성의 몸은 10~14세 무렵 초경을 시작해 임신·출산을 거쳐 평균 50세 전후 폐경에 이른다. 일생 중 40년 이상을 매달 생리를 하면서 지낸다.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다. 그렇지만 신체 전반을 주관하는 호르몬 변화는 여성의 몸과 마음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오며, 폐경 이후에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성까지도 증가한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여성의 일생 중 8분의 3은 폐경 상태로 지낸다. 많은 여성이 갱년기와 폐경기를 혼동하는데 갱년기는 폐경기에 근접한 마지막 월경의 전후 시기를 말한다. 갱년기가 시작되는 나이는 평균 45세로 지속기간은 평균 5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경의 증상 폐경기에는 난소의 노화로 난소 내 난자가 고갈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된다. 이는 곧 난소기능 정지와 여성호르몬 분비중단을 말하는 것으로 여성호르몬 결핍 상태에 이르게 된다. 폐경기 증상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가 대표적이다. 그 이후 건망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또 심계항진이라고 해서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증상과 뼈, 근육통증, 우울감, 수면장애가 찾

    • 한기봉 기자
    • 2026-04-30 17:32
  • [궁금한 건강] <98>금연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흡연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이제 와서 끊는다고 소용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는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금연 효과는 생각보다 빠르게 시작되며, 흡연 기간이 길더라도 분명한 건강 개선 효과가 뒤따른다. 다만 일부 질병 위험의 감소 속도는 개인의 흡연 이력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금연 효과는 ‘몇 년 후’가 아니라 ‘몇 시간 후’부터 나타난다. 금연 20분 후부터 혈압과 맥박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가기 시작하고 12시간이 지나면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화된다. 2주~3개월 후에는 혈액순환과 폐 기능이 개선되고, 1년 후에는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이처럼 초기 효과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흡연 기간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금연자에게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5년 후부터의 장기적 금연 효과는 더욱 뚜렷해진다. 5년 후에는 뇌졸중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에 근접하고 10년 후에는 폐암 사망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15년 후에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비흡연자와 거의 동일해진다. 특히 폐암, 심장병, 뇌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 위험은 시간이 갈수록 지속적으로 낮아진다. 흡연을 수십 년 해온 사

    • 유재민 기자
    • 2026-04-30 17:23
  • [이런 병, 저런 병] <56>당뇨망막증...실명을 부르는 침묵의 합병증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 중에 당뇨망막증이 있다. 당뇨망막증은 녹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분류되는, 가볍게 볼 질병이 결코 아니다. 별다른 통증 없이 서서히 시력을 앗아가 ‘침묵의 실명 질환’으로 불리며, 국내 성인 실명 원인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당뇨망막증은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모세혈관에 손상이 생기게 되고 망막의 말초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게 되어 발생한다. 망막은 빛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조직인데, 혈당이 높아지면 이 부위의 모세혈관이 약해지고 누출되거나 막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병태가 바로 미세혈관병증이다.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출혈이 생기고,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나는데, 이 혈관은 쉽게 터져 시력 저하나 실명을 초래한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긴 경우,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 고혈압·고지혈증 동반, 흡연 및 비만인 경우 발병 위험이 더 높다。 문제는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눈앞에 점이 떠다니는 ‘비문증’이 나타날 때

    • 김혁 기자
    • 2026-04-30 16:08
  • [건강상식 허와 실] <60>전자레인지가 음식의 영양소를 파괴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기자 |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음식마다, 조리법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정답은 “아니다”에 가깝다. 오히려 전자레인지 활용은 음식이나 야채의 영양소를 잘 유지하는 훌륭한 조리법이 될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음식을 데우는 장치다. 마이크로파가 음식에 투사되면 음식 속 물 분자가 마이크로파의 에너지를 흡수해 열로 변환시킨다. 이 열은 음식 내부에서 분자들을 진동시켜 음식이 빠르게 가열된다. 이 때문에 삶거나 튀기는 것에 비해 영양 손실이 적으며, 수분을 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이 많이 손실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2014년 미국 케이블 방송국 터너 브로드캐스팅의 라이프스타일 방송 ‘업웨이브’(Upwave)에서는 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소문이 진실인지를 시험해봤다. 그 결과 영양소 손실은 걱정할 정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음식에 물을 약간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어떤 조리법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금치를 가스레인지로 조리하면 엽산의 70%가 빠져나가지만,

    • 김혁 기자
    • 2026-04-30 15:27
  • CJ제일제당, ‘식품안전문화’ 선도 기업으로 글로벌 표준 입증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글로벌 식품안전 표준 운영기관인 BRCGS와 국제공인 인증기관 LRQA로부터 ‘글로벌 식품안전 리더십’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조직 전반의 문화와 인식까지 식품안전 중심으로 전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루어졌다. 특히 국내 기업 가운데 BRCGS로부터 식품안전문화 성과를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는 식품안전문화 성과 공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CJ제일제당 주요 임원진과 함께 BRCGS 및 LRQA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교육과 점검 중심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BRCGS의 식품안전문화 진단 플랫폼 ‘푸드 세이프티 컬처 엑설런스(FSCE)’를 도입해 조직의 강점과 개선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해당 플랫폼은 글로벌 평균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기업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그램을 단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

    • 김혁 기자
    • 2026-04-30 14:56
  • 효성중공업, ‘IEEE PES T&D 2026’ 참가…AI 전력망 토털 솔루션 공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효성중공업(회장 조현준)은 오는 5월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 시대에 대응하는 전력망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Powering Reliability, Engineering Resilienc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기존 전력 인프라 기술과 차세대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IEEE PES T&D는 전력 송·배전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로, 전력 인프라와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기술 등 최신 트렌드가 집약되는 행사다. 전 세계 유틸리티 기업과 연구기관, 장비 제조사 등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의 핵심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에서 초고압부터 차세대 전력 솔루션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800kV 7000A급 가스절연차단기(GCB) ▲반도체 기반 차세대 변압기(SST)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

    • 김혁 기자
    • 2026-04-30 14:52
  • “비혼 여성 암 발병률, 기혼 여성보다 83%나 높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결혼한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400만 건이 넘는 미국 암 발병 케이스를 조사해보니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남성의 암 발병률이 결혼한 남성보다 약 68% 높은 것으로 나왔다. 결혼한 적이 없는 여성은 더 심해 암 발병률이 83%나 높았다. 마이애미 의과대 암센터의 파울로 니네이로 피부과 교수 등이 의학지 ‘암연구 커뮤니케이션(Cancer Research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한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그 이유로 결혼한 성인은 보다 확실한 경제적 안정과 더 좋은 지원 시스템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결혼한 사람은 암 유병 진단을 보다 조기에 받는 경향이 있고 또 치료후 생존율이 더 좋다는 결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12개 주에 걸쳐 2015년부터 2022년까지 1억 명 이상의 30세 이상 성인들에 관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이중 약 20%가 비혼이었다. 연구진은 결혼 여부 그리고 성별과 인종별로 암 발생 비율을 비교했다. 결혼하지 않은 비혼 남성은 항문암 비율이 5

    • 한기봉 기자
    • 2026-04-30 12:16
  • [건강칼럼] 증상 없는 위험, 잠복 결핵을 아시나요

    한국헬스경제신문 | 강영애 연세대학교 의학과,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잠복 결핵과 활동성 결핵의 차이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35.2명이 결핵에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58.7%로 고령층을 위협하는 병이다. 결핵균에 노출되면 1차적으로 폐 안의 면역세포들이 결핵균을 죽이기 위해 활동한다. 이 과정에서 면역 세포들이 결핵균을 조절하지 못하면 1~2년 내에 활동성 결핵이 되고, 잘 조절하면 결핵균의 활동성이 떨어져 병으로 발병하지 않고 몸 안에 균을 가지고 있는(보균) 잠복 결핵 감염 상태가 된다. 마치 균이 휴면 상태처럼 되는 것이다. 이때는 몸 안에 균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활동을 멈춘 상태이므로, 증상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균을 전염시킬 우려도 없다. 즉 결핵균에 감염된 모든 사람이 ‘활동성 결핵’에 이르지는 않는다. 그런데 잠복 결핵 감염 상태에서 수십 년을 지내다가도 결핵균을 조절하는 몸의 면역 상태와 결핵균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 결핵균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활동성 결핵이 되기도 한다. 결핵균이 몸에 들어온 시기가 오래전인 20대 때였더라도 60~70대에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 일반적

    • 김혁 기자
    • 2026-04-30 08:40
  • [Love&Sex] <48>자위 자주 하면 키가 안 큰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아래는 청소년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자 고민거리다. “자위를 자주 하면 키가 안 크나요?” “자위를 많이 하면 조루증이 된다는데?” “자위를 많이 하면 발기부전이 되나요?” “자위를 많이 하면 소음순이 늘어나나요?”​ 인터넷에는 이런 질문이 많이 올라와 있다. 부모들이 아이가 자위를 못하게 하려고 그런 부정적인 말을 하기도 한다. 정답은 세 가지 다 자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그냥 의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일 뿐이다. ​자위를 자주 하면 키가 안 큰다는 속설은 자위 행위가 남성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촉진해 성장판이 빨리 닫힐 거라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다. 초등학교 때 유달리 컸던 아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자라지 않아 나중에는 평균 정도의 키가 되거나, 키가 유달리 작았던 아이가 청소년기에 갑자기 쑥 커서 키가 큰 남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성호르몬 분비 시기가 빠를수록 성장판이 빨리 닫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자위를 자주 해서 키가 안 큰 게 아니라 이미 자랄 만큼 자란 것이다. 여자아이의 경우는 초경을 한 지 2~3년 후, 즉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2~3년 후에 대개 성장판이 닫힌다. 성호

    • 한기봉 기자
    • 2026-04-29 10:18
  • 꼭 브라를 해야 하나? 노브라의 장점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가수 화사, ‘노브라’를 즐겨한 연예인이다. 그가 2019년 7월 해외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공항패션이 온라인을 뒤흔들었다. 하얀 티셔츠 차림이었는데 눈에 확연하게 노브라 상태인 것이 포착됐다. 그 사진이 인터넷을 뒤덮고 엄청난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당시 여자 연예인이 공개된 장소에서 노브라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 화사는 한참 후에 “어렸을 때부터 속옷을 입고 밥을 먹으면 음식물이 얹히고 체했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속옷을 입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브라를 착용하면 속이 답답하고 건강에 이상을 느낀다는 여성들이 많다. 많은 여성들은 귀가하자마자 브라를 벗어던진다. 노브라는 과연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1차적 목적은 건강이 아닌 미용이다. 가슴 모양이 옷 밖으로 그대로 드러나지 않도록 매끄럽게 모양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순전히 건강을 우선 목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노브라를 하는 게 당연히 좋다. 우선, 브래지어를 하지 않으면 근육의 피로감이 줄어든다. 브라는 가슴을 조인다. 끈이 어깨와 가슴을 압박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웅크리는 자세를 하

    • 유재민 기자
    • 2026-04-28 17:07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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