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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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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칼럼] 증상 없는 위험, 잠복 결핵을 아시나요

    한국헬스경제신문 | 강영애 연세대학교 의학과,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잠복 결핵과 활동성 결핵의 차이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35.2명이 결핵에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58.7%로 고령층을 위협하는 병이다. 결핵균에 노출되면 1차적으로 폐 안의 면역세포들이 결핵균을 죽이기 위해 활동한다. 이 과정에서 면역 세포들이 결핵균을 조절하지 못하면 1~2년 내에 활동성 결핵이 되고, 잘 조절하면 결핵균의 활동성이 떨어져 병으로 발병하지 않고 몸 안에 균을 가지고 있는(보균) 잠복 결핵 감염 상태가 된다. 마치 균이 휴면 상태처럼 되는 것이다. 이때는 몸 안에 균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활동을 멈춘 상태이므로, 증상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균을 전염시킬 우려도 없다. 즉 결핵균에 감염된 모든 사람이 ‘활동성 결핵’에 이르지는 않는다. 그런데 잠복 결핵 감염 상태에서 수십 년을 지내다가도 결핵균을 조절하는 몸의 면역 상태와 결핵균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 결핵균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활동성 결핵이 되기도 한다. 결핵균이 몸에 들어온 시기가 오래전인 20대 때였더라도 60~70대에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 일반적

    • 김혁 기자
    • 2026-04-30 08:40
  • [Love&Sex] <48>자위 자주 하면 키가 안 큰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아래는 청소년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자 고민거리다. “자위를 자주 하면 키가 안 크나요?” “자위를 많이 하면 조루증이 된다는데?” “자위를 많이 하면 발기부전이 되나요?” “자위를 많이 하면 소음순이 늘어나나요?”​ 인터넷에는 이런 질문이 많이 올라와 있다. 부모들이 아이가 자위를 못하게 하려고 그런 부정적인 말을 하기도 한다. 정답은 세 가지 다 자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그냥 의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일 뿐이다. ​자위를 자주 하면 키가 안 큰다는 속설은 자위 행위가 남성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촉진해 성장판이 빨리 닫힐 거라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다. 초등학교 때 유달리 컸던 아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자라지 않아 나중에는 평균 정도의 키가 되거나, 키가 유달리 작았던 아이가 청소년기에 갑자기 쑥 커서 키가 큰 남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성호르몬 분비 시기가 빠를수록 성장판이 빨리 닫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자위를 자주 해서 키가 안 큰 게 아니라 이미 자랄 만큼 자란 것이다. 여자아이의 경우는 초경을 한 지 2~3년 후, 즉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2~3년 후에 대개 성장판이 닫힌다. 성호

    • 한기봉 기자
    • 2026-04-29 10:18
  • 꼭 브라를 해야 하나? 노브라의 장점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가수 화사, ‘노브라’를 즐겨한 연예인이다. 그가 2019년 7월 해외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공항패션이 온라인을 뒤흔들었다. 하얀 티셔츠 차림이었는데 눈에 확연하게 노브라 상태인 것이 포착됐다. 그 사진이 인터넷을 뒤덮고 엄청난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당시 여자 연예인이 공개된 장소에서 노브라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 화사는 한참 후에 “어렸을 때부터 속옷을 입고 밥을 먹으면 음식물이 얹히고 체했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속옷을 입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브라를 착용하면 속이 답답하고 건강에 이상을 느낀다는 여성들이 많다. 많은 여성들은 귀가하자마자 브라를 벗어던진다. 노브라는 과연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1차적 목적은 건강이 아닌 미용이다. 가슴 모양이 옷 밖으로 그대로 드러나지 않도록 매끄럽게 모양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순전히 건강을 우선 목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노브라를 하는 게 당연히 좋다. 우선, 브래지어를 하지 않으면 근육의 피로감이 줄어든다. 브라는 가슴을 조인다. 끈이 어깨와 가슴을 압박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웅크리는 자세를 하

    • 유재민 기자
    • 2026-04-28 17:07
  • [생활 속 건강] ⑤오래 앉아 있으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현대인은 일상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자꾸 늘어난다. TV나 휴대폰, 게임 등 모니터를 보는 일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다. 휴대폰에 깔린 인공지능으로 거의 모든 궁금한 것들을 처리할 수 있는 세상이다. 직장과 집에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고, 이동 중에는 차나 지하철에 앉고, 집에 와서는 TV나 스마트폰 앞에 앉는다. 종일 서 있을 수는 없으나, 오래 앉아있는 건 간강에 큰 위험요소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의학계에서는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새로운 흡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건강에 해롭다는 뜻이다.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가장 먼저 근육 활동이 줄어든다. 특히 하체 근육 사용이 감소하면서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대사 기능이 둔화된다. 이로 인해 비만, 당뇨, 고혈압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도 많다. 식후 바로 오래 앉아 있으면 혈당이 더 쉽게 오른다. 허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앉은 자세는 서 있는 것보다 허리 디스크 압박이 더 크다. 구부정한 자세는 디스크 부담을 더 키운다.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허리디스크, 목 통증, 어깨 결림이 많은 이유다. 하지 정맥

    • 한기봉 기자
    • 2026-04-28 14:56
  • [이런 병, 저런 병] <55>구강 궤양 자주 생기면 ‘베체트병’일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베체트병(Behcet’s disease)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전신의 작은 혈관에 만성적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때로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거나 치명적인 병이다. 주로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성인들에게 발생하는데 빈도는 10,000명 중 1명 정도다. 그러나 서양보다는 중동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국내에서 염증이 오래 갈 경우 베체트병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입안과 성기가 허는 것(궤양)이다. 1937년에 터키의 피부과 의사인 훌루시 베체트가 구강과 성기에 반복적인 궤양이 생기는 환자 2명을 보고하면서 이 병이 명명됐다. 입속 궤양은 혀를 포함한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원형으로 파인 형태이고 하얗게 덮여 있다. 궤양이 있는 부위는 매우 아파서 식사가 어려울 수 있다. 궤양의 크기는 대개 1cm 미만으로 두 개 정도인 경우가 가장 많고 드물게 10개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입안 궤양은 보통 1~2주 지속되며 자주 재발하며 평균 1년에 3회 이상 반복된다. 대개 1~2주 내에 치유된다. 입속이 자주 헌다고 해서 베체트병일 가능성

    • 유재민 기자
    • 2026-04-28 10:36
  • 귓불에 생긴 대각선 주름...“심장 이상 징후일 수도”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1973년 미국의 호흡기내과 전문의 손더스 프랭크 박사는 협심증 환자의 귓불에 나타나는 대각선 주름에 처음으로 주목했다. 그는 협심증 환자 20명을 관찰해 발표한 논문에서 귓불에 45도 각도로 뻗어 나가는 대각선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때부터 의학계에서는 귓불에 생기는 대각선 주름을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귓불에 생긴 대각선 주름은 심장 이상과 관련 있다는 연구가 많다. /의학저널 ‘메디카 클리니카’ 이후 비슷한 많은 연구를 통해 그 사실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귓불에 생기는 대각선 주름이 관상동맥질환과 독립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2년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심장마비가 발생한 환자 중 78%가 귓불 주름을 가지고 있었다. 2023년 미국의학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각선 귓불 주름은 심혈관 위험 점수가 높아지는 것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었으며, 특히 주름이 길고 깊을수록, 그리고 양쪽 귓불에 있고 주변에

    • 김혁 기자
    • 2026-04-27 16:28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9대 위원장에 이범헌 교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 시각, 연극, 음악, 전통문화 등 순수예술 전 분야의 창작과 보급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중요한 공공기관이다. 1973년 문화예술진흥원으로 설립됐다가 2005년 민간 자율 기구인 위원회로 개편되었다. 본부는 전남 나주에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27일 이범헌 신한대학교 특임교수를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신임 위원 8명을 위촉해 정원 11명이 채워졌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열린 임시회의에서 기존 9기 위원 3명과 이날 새로 임명된 9기 위원 8명 등 11명 위원 전원이 참석해 호선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9년 4월 26일까지 3년이다. 이 위원장은 선화예고, 홍익대 동양화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을 졸업했다.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서울시교육청 문화예술 특별보좌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르코 9기 신임 위원 8명도 함께 위촉했다. 신임 위원 8명은 △김대현 한국작가회의 문화예술정책위원장 △대금 명인 김상연 전남대 교수 △문삼화 어처구니 프로젝트 상임

    • 한기봉 기자
    • 2026-04-27 10:01
  • 멍울만이 유방암 의심 증상이 아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다. 세계적으로 여성 암의 약 25%가 유방암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이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약 8명 중 1명으로 의학계에 보고돼 있다.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에 만져지는 혹이나 덩어리다. 자가 진단을 통해 70% 정도는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유방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유방의 멍울, 유두 분비, 피부 변화 등이 있다.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기도 한다.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다치지 않아도 멍이 드는 증상이 있다. 유두나 피부가 함몰되는 증상도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 자가 진단을 통해 멍울이 잡히는 것 외에 유방암의 다른 여러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 ◇유두 분비물이 나올 때 일반적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3~9%에서 유두 분비물이 나타난다.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있거나 유방 한쪽에서만 분비물이 나오거나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가 섞인 분비물은 암세포가 있다는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

    • 유재민 기자
    • 2026-04-26 14:23
  • [생활 속 건강] ③‘많이 걷기’보다 ‘제대로 걷기’가 중요하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경기 고양시에 사는 박철언(60)씨는 나이를 먹으면 걷기가 건강에 매우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3개월 전부터 매일 한 시간 정도 근처 산의 둘레길을 걷는다. 그런데 박씨는 별로 걷기의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중도 감량이 안 되고 걷고 나면 피곤함을 느낀다. 또 무릎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걷기에 대한 책을 사서 읽은 후 자신의 걷기 습관이 잘못돼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냥 별 생각 없이 많이만 걸었던 것이다. 걷기는 가장 안전하고 비용이 들지 않는 최고의 운동으로 꼽힌다. 누구나 쉽게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다. 심폐기능 향상, 체중 조절, 혈압 관리,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많이 걷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걷기’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걸으면 운동이 아니라 오히려 허리와 무릎, 발목을 망가뜨릴 수 있다. 특히 허리 통증이나 무릎 관절염 환자 상당수가 평소 걷는 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 다. 대표적인 잘못된 습관이 고개를 숙인 채 걷는 자세다. 스마트폰을 보며 걷거나 시선을 바닥으로 향하는 습관은 목과 어깨를 긴장시키고 척추 정렬을 무너뜨린다. 이런 자세

    • 김혁 기자
    • 2026-04-26 14:03
  • [궁금한 건강] <97>늙으면 왜 등이 가려울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나이를 먹으면 ‘효자손’을 자주 찾는다. 반려자에게는 등을 긁어달라는 부탁을 자꾸 하게 된다. 환절기에는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 우리나라 노인의 66%는 가려움증을 호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만성 가려움증은 일상생활의 불편 요인이 되고 불면증과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만들 수 있다. ◇노인 가려움증 원인은? 대부분 가려움증의 원인은 피부건조증이다. 피부 각질층의 장벽이 무너져 표피 수분 함량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땀 등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이 적은 등은 더 가렵게 느껴진다. 면역이 저하되어 피부 보호 기능이 떨어지고, 퇴행성변화로 말초신경 손상이 원인이 되는 예도 있다. 지방은 수분 함유량이 많은데, 등은 피지가 잘 분비되지 않을 뿐더러 지방층도 거의 없어서 더 쉽게 건조해진다. 등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도 원인이다. 등은 잘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 부위가 아니어서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산소공급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히 되지 않아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을 느끼기 쉽다. 피부 건조가 아닌 특정 질환에 의해서도

    • 한기봉 기자
    • 2026-04-24 15:24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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