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가 오는 10일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2025년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2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런칭 이후 매해 이어지고 있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품질 좋은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상생의 의미가 더해져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2021년 창녕 갈릭 버거,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출시 때마다 성공 가도를 이어온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그동안 버거 재료로 좀처럼 사용되지 않던 고구마를 전면에 내세우며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익산의 비옥한 평야 지대에서 자란 고구마를 아낌없이 넣어 탄생했다. 고구마를 으깨서 부드럽게 만든 크로켓 속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달콤함과 고소함은 물론 바삭한 식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7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연구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후위기 해결에 관심있는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2025 그린 소사이어티 공개강연 시리즈’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강연은 ‘땅과 바다의 숨겨진 능력’을 주제로, 기후 기술이라는 다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주제를 더 많은 대중과 쉽게 나누기 위해 과학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와 협업해 진행됐다. 최근 다양한 기관에서 기후테크 강연이 활발히 열리고 있지만 정작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전하는 소통의 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기술 중심의 일방적 강연이 아닌, 기후위기 해결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모두의 언어로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소통형 강연이라는 점에서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튜버 과학쿠키(본명 이효종)는 행사 사회와 패널토론 진행을 맡아 복잡한 기술 내용을 친절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는 클라이밋웍스 재단(ClimateWorks Foundation)의 김효은 산업 탈탄소 부문(Glob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전동 칫솔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진일보한 음파전동 칫솔까지 나왔다. 반면 일반 칫솔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두 칫솔 중 무엇이 좋은가는 오래된 논쟁이다. 결론은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르며, 칫솔의 종류보다 올바른 칫솔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동 칫솔은 음파 진동으로 치아 사이의 치태와 세균막을 효과적으로 닦아 잇몸 질환 발생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진동 또는 회전하는 칫솔모가 더 많은 표면적과 미세한 부분까지 닦을 수 있다. 또 환자나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손목 힘이 약한 사람에게 편리하다. 타이머가 달린 전동 칫솔은 권장 시간(2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면 경고하는 압력 센서가 있어 잇몸 손상과 치아 마모를 예방할 수도 있다. 요즘에는 미백, 혀 클리너, 잇몸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제품도 나온다. 단점으로는 일반 칫솔보다 훨씬 비싸고 칫솔모 교체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 고장이 날 수 있고 2~3년마다 교체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잘못 사용하거나 저가형 제품을 쓰면 치아 마모나 잇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시험에서 전동 칫솔과 일반 칫솔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1000병상 규모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7일 개원식을 갖고 충청 북부 지역의 거점 병원이 됐다. 개원식에는 병원 임직원과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어기구 당진시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새 병원은 기존 병원과 인접한 곳에 지상 15층 지하 5층 100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5월 7일부터 본격적 운영을 시작한 새 병원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7월 7일 개원식을 개최하게 됐다. 병원 측은 새 병원이 앞으로 바이오 의생명 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발돋움한다고 밝혔다. 지근거리에 위치한 순천향대의대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교육 및 연구역량이 결집돼 국가 의생명 산업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은 지역의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권역민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공간이 되고,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의료기관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새 병원은 단순히 더 크고 화려한 건물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료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폐 이식 로봇 수술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폐 이식 로봇 수술은 전 세계에서도 소수 병원에서만 가능할 정도로 고난도 수술이다, 반적으로 폐 이식 로봇 수술은 서양인 체형에 최적화돼 있어 한국인처럼 좁은 흉곽 구조를 가진 환자에게는 시도하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구가 작다 보니 로봇이 수술 부위에 접근하기도 어렵고 로봇의 팔 조작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다. 서울대병원 박샘이나 심장혈관 흉부외과 교수는 체구가 작은 한국인 환자에게도 로봇을 활용한 정밀 폐 이식수술이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는 폐섬유증으로 인해 중증 호흡 곤란을 앓아오다 결국 폐 이식을 결정했다.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굳어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질환으로, 약물 치료나 산소 요법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워 폐 이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환자는 지난달 19일 폐 이식 로봇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자연스러운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을 10년간 확정 제공하는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달러로 이루어지는 외화보험 상품이다. 가입자는 달러 분산투자 효과와 함께 확정된 금리를 통해 노후생활 자금, 유학비용 등 목적에 따라 안정적인 자금활용 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 이율확정기간 이후에는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며 유연한 자금 운용을 위해 회사가 정한 기준 내에서 추가납입과 계약자적립액 인출이 가능하다. 또 세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은 지급 방식에 따라 ‘거치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해 판매되고, 10년간의 확정 금리를 적립액으로 활용할 고객은 ‘거치형’, 가입 1개월 후부터 120개월까지 매월 생활비 니즈가 큰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 나이는 0세부터 75세까지며, 연금개시 나이는 30세부터 85세로 가입 후 최소 거치기간은 10년이다. 보험료는 최소 미화 1만 달러 이상 최고 700만 달러 이하로 일시납 형태다. 신한라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자립준비청년 80명을 대상으로 KB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머니의 참견’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머니의 참견’은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건강한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KB손해보험과 홀트아동복지회가 함께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자립을 앞둔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할 금융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KB손해보험 프로보노 봉사단 소속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자산관리와 위험관리 분야의 실용적인 금융 정보를 직접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첫번째 교육을 진행한 KB손해보험 프로보노봉사단 이준우 차장은 ‘너도 할 수 있어! 자산관리’를 주제로 자산관리의 이해, 소득과 투자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김경옥 차장은 ‘바람직한 위험관리 비법’을 주제로 보험의 기본 개념과 합리적인 보험 선택 기준 등을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다은(가명
한국헬스경제신문 | 임주희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 임상조교수 아기에게 최선의 영양을 공급하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을 것이다. 모유 수유의 장점은 익히 알려졌으나, 최근 모자동실 감소와 여성의 사회 활동 증대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고 모유 수유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아 모유 수유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또한 기능별로 특화된 좋은 성분을 내세운 분유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고, 넘쳐 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초보 부모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어렵기만 하다. 수입산 분유가 무조건 좋은가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분유 판매액은 2024년 상반기에 매출이 25%이 상 줄어들었다(2023년 상반기 대비). 반대로 수입산 분유는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조제분유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내 분유 시장을 크게 점유하고 있다. 합계 출산율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수입 분유의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과연 국내산과 수입산에는 차이가 있을까? FDA에서는 국제 규격을 정해 분유에 필수적인 30종류 영양분이 들어 가도록 권고하고 있어 대부분의 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해온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58세)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 하에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장병들은 ‘군인 선생님’으로 변신해 기초 과목 지도부터 입시 전략, 진로 상담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에는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의 꿈을 심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2012년 강남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래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누적 봉사 시간이 1780시간에 달한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봉사자 선발 과정을 까다롭게 진행해, 지원자들은 영어·수학 시험을 거쳐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올해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2021 세계청각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이 난청을 경험한다. 난청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난청을 겪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난청은 갑자기 발생하기보다는 서서히 안 들리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귀가 잘 안 들리기 시작하면 나이 탓이라며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소리가 안 들리면 대화가 불편해지고 사람을 피하게 되며 세상과의 연결이 끊어지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청력은 삶의 질 전반은 물론이고, 뇌의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치매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난청은 가족력 같은 유전적 요인, 소음 같은 환경적 요인, 흡연이나 과음 같은 생활습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이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은 보통 60대 이후부터 서서히 진행된다. 뚜렷한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초기에는 말소리가 웅얼거리는 듯하고, 높은 음역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청력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