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의 효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아침에 일어나 천천히 미지근한 물 한 잔 마시는 습관을 가져 보면 어떨까. 정신 건강에도 좋고 몸 건강에도 좋다. 물은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는 필수 요소다. 그만큼 하루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줘야 한다. 기상 후 먹는 물 한 잔은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다준다. 아침 식사 대신 우유를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위에 부담을 주어서 공복 상태의 우유는 좋지 않다. ◇공복에 마시는 물 효과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림프액 양이 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 자는 동안에는 땀이나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리터씩 배출돼 혈액이 끈적해지기 쉬워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혈액 점도가 낮아져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물을 마신 뒤의 포만감은 과식을 예방하며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에 식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식사 30분~15분 전에 물을 한두 잔 마시면 위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식사 20분 전 물 두 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