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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래미안 2천여가구, 3월초 착공..26년7월 완공한다

삼성물산과 총 3661억 공사비 합의..고급 명품 아파트로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반포 최고급 재건축 아파트로 평가 받는 반포주공3단지가  주민 이주가 완료된 지 1년도 안 돼 철거를 완료,  내달 초 아파트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아파트 재건축이  이뤄지는데, 조합 측은 시공사인 삼성물산(대표 고정석 정해린 오세철)과 신속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반포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완공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반포아파트(제3주구)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2022년 11월부터 삼성물산(주)과 19차에 걸쳐 진행한 공사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4일 예정되어 있는 대의원회 결의 후 내달 4일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고 35층, 총 2091가구가 들어서는 반포3주구 아파트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내달초 뜨게 되면 총 40개월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6년 7월 준공되는데, 이는 기존 인근 아파트 단지의 통상 건설기간(42개월 이상)보다 짧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합의된 공사금액은 약 3,661억원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공사비 증액에 대한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를 위해 기존 예산에 반영되어 있는 추가 공사비(808억원), 기존 예산에 반영되어 있는 3주구 내 LH토지 매입비 절감 예상금액(731억원) 등을 사용하고, 추가 확보 가능 자금을 통해 조합 분담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비 증액을 최소화해야겠지만, '재초세'(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개발비용으로 인정되어 제초세 인하 효과가 있는데다 분양가 상한제의 가산비로 적용되어 일반 분양가 상승 효과도 있다고 조합는 전했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신 조합장은 "앞으로도 우리 반포3주구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합이 설명하는 그간 및 향후 재건축 일정이다. 

 

◆ 2019년 10월 27일  집행부 출범 ◆2020.07.07. 삼성물산(주)과 도급계약서 체결 ◆2020.11. 조합원 분양신청 ◆2021.07.14. 관리처분계획 인가 ◆2022.06. 이주완료 ◆2023.02. 철거완료 ◆2026.07 완공

한편, 반포3주구 조합은 새로 탄생하는 재건축 아파트의 기존 이름(가칭, 프레스티지바이래미안) 대신에,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보다 품격 있고 쉽게 이해되는 명칭을 짓기 위해 조합원을 상대로 '네이밍' 공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