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지속가능 종이팩 패키징'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 리필리(Refeely, 대표 김재원)는 유한킴벌리와 종이팩 핸드워시 세트를 출시했다. 11일 리필리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리필 종이팩은 450ml 2개, 다회용 홀더, 펌프로 구성되어 있다. 종이팩 핸드워시는 멸균팩인 리필리팩을 사용했다. 신제품 리필리X유한킴벌리 종이팩 핸드워시는 비닐 용기에 담긴 리필 제품을 다회 사용하는 것 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친화경적으로 장점이 있다. 아울러 기존에 쓰던 용기에 다시 내용물을 채우는 방식에서 발생될 수 있는 농녹균 번식의 우려를 리필 종이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을 통해 세균과 곰팡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은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가 엄선한 원료를 사용해 온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진정과 활력,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 동백나무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멸균팩은 내부에 알류미늄 층이 있는 종이팩으로, 펼치고, 씼고, 말려서 일반 종이류와 구분하여 멸균팩으로 분리해 배출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주민센터, 생협, 제로웨이스트샵에서도 멸균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 행궁길갤러리에서 중진 서양화가 곽영희의 초대전이 2024년 1월 9일 부터 1월 15일까지 열린다. 곽영희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남다른 색채감각과 기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여류 서양화가이다. 작품에서 보이는 자유로우나 절제된 붓 터치와 오묘한 색채의 조화는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의 고독한 영혼에 위로를 주고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감각적이고 지적인 작품의 세계로 동요된다. 곽영희 작가는 1994년 관훈미술관을 시작으로 40여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렀으며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진 서양화가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SCL그룹(회장 이경률)은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국가브랜드 대상(K-헬스케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국가브랜드 가치평가를 통해 국가브랜드 지수를 발표하고,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이다. SCL그룹은 해외사업 분야 확대를 통해 ‘K-의료’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 유수의 기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SCL그룹은 1983년 검사 전문기관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을 설립하고, 검진 전문기관인 하나로의료재단과 (주)SCL헬스케어, (주)바이오푸드랩 등 헬스케어 분야 관계사·계열사를 둔 종합 의료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계열사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몽골(MOBIO), 중국(Dian Lab)에
한국헬스경제신문 <강현구 연세대학교 안과학교실 교수> | 무언가를 응시할 때, 특정 모양의 물체가 눈앞에 떠다니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고개를 돌리거나 눈동자를 움직이면 물 체의 위치도 함께 변하며, 실오라기나 점 및 다양한 형태의 부유물은 눈앞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을 ‘비문증(飛蚊症)’이라고 한다. 한자말 그대로 마치 모기가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것은 현상을 보인다. 비문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구의 구조를 이해하고 부유물이 주로 존재하는 공간인 유리체를 알아야 한다. 유리체는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카메라의 구조를 안구에 비유하면 유리체를 이해하기 수월하다. 카메라 구성요소 중 렌즈에 해당하는 안구 부위를 수정체로, 필름의 역할을 하는 안구 부위를 망막으로 비유할 수 있다. 수정체는 안구의 앞쪽에 위치하고, 수많은 신경조직을 포함한 망막은 안구 뒤쪽에 벽지처럼 붙어 있다. 그리고 수정체와 망막 사이 공간에 유리체가 존재하며, 젤과 같은 물질인 유리체가 그 공간을 채우고 있다. 유리체는 98~99%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콜라겐과 단백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젤과
한국헬스경제신문 <임춘식 하나라의료재단 외래클리닉 센터장> |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10년 전(80.6년)보다 3년 늘어난 83.6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인구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기대 수명은 증가했지만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간인 건강 수명은 66.3년에 불과하여 노년의 마지막 17년 정도는 질병을 앓은 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1」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로 추정되는 환자 수는 약 84만 명(유병률 10.3%)으로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 및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손꼽힌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되어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원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의 7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증상이 발현되기 10~15년 전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KT그룹이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모레’에 150억 투자를 단행하며 ‘AI 풀스택’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년 모레 초기 투자에 이어 두번째 집행된 투자로 KT가 100억, KT클라우드가 50억을 투자한다. KT 그룹과 모레와의 협력은 국내 AI 인프라 시장이 상당부분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 AI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KT는 KT클라우드, 모레, 리벨리온 등 대한민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 순수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풀스택’ 전략을 실행해왔다. AI 풀스택은 AI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풀스택 환경을 보유한 기업은 전세계에서도 매우 드물다.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있어 엔비디아社의 GPU 점유율이 80%에 육박한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AI서비스·솔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유한양행이 폐암 신약 렉라자를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국내 환자에게 EAP(조기 공급 프로그램) 방식으로 무상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렉라자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대상은 렉라자 1차 치료 적응증에 해당하는 모든 환자다.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기려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 신약을 건보 적용 전까지 무제한으로 무상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렉라자와 동일한 기전의 ‘타그리소’가 비급여로 1년 약값만 7000만 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규모다. 이번 EAP는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처방하기를 희망하는 전국 2, 3차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EAP는 전문의약품이 시판 허가된 후 진료 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할 때까지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무상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렉라자는 지난 2021년 특정 유전자(EGFR T790M)에 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됐으며, 올해 6월 30일 적응증이 1차 치료까지 확대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KT가 업스테이지와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페이퍼리스(완전 전자화 사무 환경)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27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에 따라, 종이 문서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의 전자문서 전환 및 저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집계한 ‘2022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전자문서 관련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9조 5,114억원이었고, 특히 이 가운데 B2B 매출 비중이 73.1%(약 6조 9528억원)를 차지했다. 사무 환경의 DX를 위해 페이퍼리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많은 영향을 해석된다. KT와 업스테이지는 문서의 글자를 인식해 핵심 데이터를 추출하는 업스테이지의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KT의 다양한 페이퍼리스 서비스와 접목해 B2B 분야의 DX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KT와 업스테이지는 ▲금융·유통·제조·의료 B2B 고객 대상 전자문서 전환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창립 40년을 맞는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기업이념을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1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SCL은 1일 용인 본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SCL은 2023년을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는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과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일선 의료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6월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SCL은 40년간 SCL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도서 <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념 도서는 경영철학과 진단검사 분야를 개척해온 40년의 역사를 비롯해 도전과 좌절, 성취의 과정 등 SCL의 40년 발자취가 오롯이 담겨있다. 진단검사라는 개념조차 흐릿했던 90년대. 진단검사 분야를 발전 시키기 위한 SCL의 노력은 국내 진단검사 분야의 역사이자, 기준이 되었다. 1992년 PCR 분석법 개발 및 24시간 논스톱 검사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1998년 국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3일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용 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화재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와 오산시의 아파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 시기가 빨라졌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전지구적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폭염과 폭우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올라간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온도는 0.2도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8~`22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1,234건으로 86명(사망11, 부상75)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풍기로 인한 화재도 584건, 7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작년(`22년)에는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화재 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