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리필리X유한킴벌리, 종이팩 핸드워시 출시...통리필로 친환경.세균번식 모두 잡았다

김재원 대표 "지속가능한 패키징 확산 시도.. 친환경 다양한 관심 계기"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지속가능 종이팩 패키징'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 리필리(Refeely, 대표 김재원)는 유한킴벌리와 종이팩 핸드워시 세트를 출시했다. 

11일 리필리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리필 종이팩은  450ml 2개, 다회용 홀더, 펌프로 구성되어 있다.  종이팩 핸드워시는 멸균팩인 리필리팩을 사용했다. 

신제품 리필리X유한킴벌리 종이팩 핸드워시는 비닐 용기에 담긴 리필 제품을 다회 사용하는 것 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친화경적으로 장점이 있다. 아울러 기존에  쓰던 용기에 다시 내용물을 채우는 방식에서 발생될 수 있는 농녹균 번식의 우려를  리필 종이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을 통해  세균과 곰팡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은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가 엄선한 원료를 사용해  온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진정과 활력,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 동백나무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멸균팩은 내부에 알류미늄 층이 있는 종이팩으로, 펼치고, 씼고, 말려서 일반 종이류와 구분하여 멸균팩으로 분리해 배출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주민센터, 생협, 제로웨이스트샵에서도 멸균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멸균팩에 부착된 입구 부분은 재활용 과정에서 코팅과 함께 분리되기 때문에 별도 분리배출 할 필요가 없다.

리필리는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팩에 생활용품을 담아 지구에 이로운 제품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되어 초음파 접합 기술로 특허와  5,500여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뚜기, 비누잎, 하우파파 등과의 협업 한바 있으며,  음료만 담던 종이팩에 다양한 생활 용품을 담는 핵심 노하우 보유하고 있다.     

리필리는 세계 그린 패키징 시장 규모를 올해 약 2860억달러(USD)로 보고있으며, 이중 국내  그린 패키징 시장 규모를 지난해 기준 380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김재원 대표는 "이번 유한킴벌리와 협업을 종이팩 패키지와 지속가능한 패키징 확산을 위한 하나의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종이팩 패키징의 다양한 사용 가능성을 알리고, 앞으로 출시될 리필리 제품에도 관심을 가질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오는 16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단독 출시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오늘의 집, 맘큐(유한킴벌리 자사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