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흥국생명(대표 김대현)이 지난 19일 서울시립 서대문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피싱 범죄 유형을 소개하고 실제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가 사전에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카드론 등 금융권의 신규 여신 거래를 본인의 의사에 따라 차단할 수 있는 제도로,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금융사기 수법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며 "환경 변화에 대응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예방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여름콩은 완두에서부터 시작된다. 초록색 완두가 많이 보일 때쯤이면 강낭콩, 누에콩, 울타리콩, 호랑이콩도 줄지어 시장에 나타난다. 이후 가을까지 서리태, 쥐눈이콩, 백태 등이 계속 나온다. 강낭콩은 종류가 많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한 자줏빛의 강낭콩(서양에서는 콩팥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kidney bean’이라고 부른다), 전체가 하얀 흰 강낭콩, 색이 얼룩덜룩한 호랑이 콩, 크기가 좀 더 크고 통통한 울타리콩, 연한 커피색을 띤 갈색콩 등 모두가 모양과 색·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른 ‘강낭콩’이다. 중국의 강남에서 온 콩이라 ‘강남콩’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올바른 표기는 강낭콩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껍질콩, 줄기콩으로 불리는 ‘스트링빈’도 껍질째 먹는 강낭콩의 일종이다. 강낭콩은 멕시코와 과테말라가 원산지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경 옥수수와 함께 중국으로 전래되었고, 이후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강낭콩도 다른 콩처럼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특히 심장 건강 개선, 혈당 조절, 체중 관리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낭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 건강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이 줄어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약 30~40%가 겪는 흔한 질환이며,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1.5L의 침을 분비하지만, 구강건조증 환자는 침 분비량이 이보다 적어 불편함을 느낀다. 원인으로는 노화에 따른 침샘 기능 저하, 약물(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부작용,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파킨슨병, 빈혈, 스트레스 등이 있다. 구강건조증은 충치, 치은염, 구내염 등의 구강 질환 위험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치매, 폐렴 등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간단하게 생각할 게 아니다. 물 한 모금조차 삼키기 힘들 만큼 입안이 바짝 마르고, 말할 때마다 입술이 붙는 느낌이 든다면 침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신호이다. 침은 몸의 방어선 역할을 하는 생리액이다. 침 속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있다. 충치를 억제하는 항균 물질, 음식의 산성도를 중화시키는 완충물질, 미각을 살리는 아연 성분도 있다. 입안이 상쾌하고 상처 없이 유지되고 충치가 쉽게 생기지 않으며 신 음식을 먹어도 치아가 상하지 않는 이유는 모두 이 침 덕분이다. 건강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 증가에 따라 수도권 및 강원 일부 지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69개 지점의 모기 감시조사에서 주요 지표를 초과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철원군·파주시·화천군 등 3개 지역에서 일일 평균 모기지수(TI)가 0.5 이상을 기록하며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질병청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4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추진 중이다. 감시 결과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및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공개되며, 이번 24주차(6월 8~14일) 조사에서 전년 대비 1주일 늦게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다. 이는 5월 전국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낮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1월부터 6월 14일까지 집계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1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1% 감소했다. 환자 발생 지역은 경기(63.8%), 인천(18.5%), 서울(10.0%)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감염 추정 지역으로는 경기 파주시·연천군·고양시 일산서구, 인천 강화군이 지목됐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자사앱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2월 자사앱 리뉴얼 이후 신메뉴 ‘콰삭킹’ 돌풍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 구현 등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활동이 앱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 결과다. 표면에 고소한 크럼블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후라이드 신제품 ‘콰삭킹’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자사앱 접점을 넓히는 데 크게 일조했다. 앱 기능 또한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등급별 멤버십(뿌리미엄-뿌렌즈-뿌린이) 할인 쿠폰, 퀵오더, E쿠폰 등록,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이며 고객들의 앱 이용이 늘어나고 있어,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앱을 통한 직접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으로 연결되고, 운영비 절감과 매출 안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bhc는 자사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의 연계도 강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소주에는 알코올이 들어있다. 요즘 나오는 소주는 알코올 함량이 점점 내려가 16도짜리 소주도 있다. “소주도 알코올인데, 소독에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캠핑이나 야외 활동 중에 소독약이 없는 상황에서 한 번쯤 떠올려본 생각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에틸알코올 농도가 60~80% 범위일 때, 대부분의 친유성 바이러스(헤르페스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일부 친수성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A형 간염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불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주의 알코올 농도는 종류에 따라 15~20%에 불과해 이 정도 수준으로는 살균이나 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면 60~80%의 알코올 농도를 가진 독한 술은 소독에 사용할 수 있을까.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술로 소독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소독은 단순히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농도와 순수한 알코올이 필요하다. 상업용 주류에는 알코올 외에도 당분, 향료, 색소 등의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 상처 부위의 감염을 악화하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한화손해보험(대표 나채범)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응급 질환인 ‘열성경련 진단비’ 등 새로 개발한 특약 5종 전부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영·유아를 양육하는 여성들을 위한 보장을 새로이 개발하며 올해 첫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응급 질환인 ▲열성경련 ▲크룹 및 후두개염 ▲알레르기 자반증 ▲저산소증(산소포화도90%미만) 동반 특정질병에 대한 진단비 4종과 고열로 갑작스러운 응급실 방문에 따른 추가 검사 및 진료비를 보장하는 ▲고열 동반 응급실 내원 치료비(응급)까지 총 5종이다. 이 특약들은 기존 상품에서는 보장이 어려웠던 여러 영·유아 응급질환에 대해 새로운 보장 영역을 발굴,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를 위해 고객과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응급 상황에 대한 전문의 초청학습·연구 등 약 6개월에 걸쳐 상품기획 및 시장조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특약들은 유용성과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신청한 5종 모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게 됐다. ▲열성경련 진단비 ▲크룹 및 후두개염 진단비 ▲알레르기 자반증 진단비는 6개월, ▲고열 동반 응급실 내원 치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살을 빼고 싶다면 영양 성분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리 방법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같은 영양 성분의 음식이어도 찌느냐, 굽느냐, 튀기느냐 등 조리 방법에 따라 혈당지수(GI), 열량, 최종당화산물 함량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는 포도당을 기준(100)으로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낸 수치다. 고혈당지수 음식은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을 유도해 살을 더 찌게 할 가능성이 높다. 최종당화산물은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인데, 인슐린 기능을 방해하고 지방 세포 분화를 촉진해 살이 잘 안 빠지는 몸으로 체질을 바꾼다. 그러면 어떻게 조리하는 게 다이어트에 유리할까?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는 찌거나, 데치거나, 삶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는 게 낫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불에 직접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때 최종당화산물이 가장 많이 생성된다. 감자, 고구마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자재를 조리할 땐 혈당 지수를 고려해야 한다. 혈당을 올리지 않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찐 후 식히기’다. 전분 입자는 물과 열을 만나면 팽창하고, 내부 구조가 풀려 쫄깃해지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국내에선 한동안 성인 형상의 전신형 리얼돌 수입 규제 여부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일었다. 찬성 측은 개인의 성적 자유를 옹호하고, 반대 측은 여성의 성적 대상화 및 인권 침해를 우려했다. 대법원은 2021년 리얼돌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왜곡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입 통관을 막은 것을 위법으로 판단했다. 리얼돌 규제는 개인의 사적 영역에 대한 과도한 국가 개입이라는 판결이다. 그러나 이는 모든 리얼돌에 대한 수입 전면 허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아동이나 특정 인물 형상의 리얼돌 수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선진외국도 마찬가지다. 이젠 국내에서도 이른바 성인용품 판매나 구입이 큰 문제나 논란이 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구입할 수도 있고, 거리에서 성인용품 가게를 보는 일이 낯설지 않다. 성인용품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여성을 위한 것으로 음경 모양의 딜도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바이브레이터(진동기)가 있다. 남성을 위한 것으로는 여성의 외성기 모양, 리얼돌 등이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대에 들어, 20대의 3분이 1 이상이 성 보조기구를 사용해 본 경험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이 강력한 스팀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틴도우(Teendow) 스팀 청소기 SC-05 모델을 국내 단독으로 론칭하고, 오는 22일까지 할인가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틴도우는 혁신적인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목받는 글로벌 생활가전 브랜드다. 이번에 쿠팡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틴도우 스팀 청소기는 120℃의 강력한 고온 스팀으로 99.9%의 높은 살균력을 자랑해 집안 곳곳의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 한 잔을 내리는 시간보다 빠른 단 15초 만에 예열이 완료되어 기다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일반 모델들이 평균 30초가량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또한, 1.2kg의 초경량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여성이나 노약자도 한 손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하며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 부담이 적다. 바닥, 창문, 커튼 틈새는 물론 소파, 주방 후드, 반려동물 용품, 자동차 내부 청소까지 가능한 10가지 올인원 액세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