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소방공무원과 119구조견까지, 소방청의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소방공무원 복제세칙」개정에 따라 기존의 공식 캐릭터 ‘영웅이’의 제복 디자인을 개선하고, 119구조견 캐릭터인 ‘일구’를 추가하여 공식 캐릭터로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영웅이’는 소방청 개청 전인 2017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제작되어 지금까지 소방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아왔다. 이후 7년 만에 개선된 ‘영웅이’는 화재·구조·구급 뿐 아니라 예방·안전교육 등 다양해진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잘 드러내기 위해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신규 캐릭터 ‘일구’는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9구조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디자인 선정부터 이름 추천까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소방청 공식 캐릭터는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 ▶기관 소개 ▶상징 소개(캐릭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19일에는 「소방청 상징물 및 캐릭터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여 공식 캐릭터의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지침도 마련했다. 소방청은 넓어진 소방업무의 범위만큼 이번 캐릭터 개선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 계곡 등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7월부터 2달간 전국 물놀이 장소 233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자원봉사자 등 5,921명**을 배치하고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 △순찰활동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계곡이나 하천 주변 등 전국의 주요 물놀이 장소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여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놀이 사고 대처요령 및 안전수칙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피서객이 몰리는 휴가철(성수기)에는 물놀이 사고가 잦은 지역에 시도 단위 특수구조대 구조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신속한 구조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29일 경남 함양군 용추계곡에서 근무중이던 시민수상구조대원은 물놀이 중 계곡에 빠져 위급한 상황에 처한 11세 어린이를 신속하게 구조한 바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5,499명의 시민을 구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