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두 달 내 이뤄질 대통령 선거는 윤 정권이 추진해온 의료개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은 최근 의대생들의 완전 복귀로 1년여 만에 변곡점을 맞은 상황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실제 수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후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릴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일단 2026학년도 모집인원 조정으로 급한 불을 끈 후 2027학년도 정원부터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추계위에 위원을 추천하고 참여할지, 그리고 사직한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지가 주요 변수다. 의대생과 달리 전공의들은 3월 개시된 상반기 수련에 대부분 복귀하지 않았고, 현재 전공의 숫자는 의정 갈등 이전의 12.4%에 그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의료개혁과 의정갈등은 어떤 식으로든 큰 변화를 맞게됐다. 곧 본격화할 대선 정국에서 각 당의 후보들은 일제히 의료개혁에 대한 공약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사퇴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국민적 불편과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대선 국면에서 보다 일찍 출구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국회 인근에 모인 인파 중 29.5%가 2030 여성들이었다. 1020 여성은 21.3%였다. 20대 여성층이 집회를 주도한 것과 다름 없다. 전체 참가자 중 남성은 41%, 여성은 59%였다. 이는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시위대의 성별과 나이대가 바뀌면서 촛불 대신 응원봉이 집회 도구로 등장했고, 민중가요 대신 K-팝이 불렸고, 시위 분위기는 마치 축제와 비슷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의 양상과 이번 경우가 가장 다른 점은 젊은 여성들이 거리에 대거 뛰쳐나왔다는 점이다.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을 받기 직전인 2017년 3월 4일 광화문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남성이 64%, 여성이 36%였다. 20~30대 여성 참가자는 9.6%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들이 정치적 집회에 적극 참여한 배경으로 윤 정권의 여성가족부 해체 시도, 성평등 가치 훼손 등 반페미니즘적 정책 운영, 여성에 대한 성폭력 등 안전에 대한 불안 등을 그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집회와 시위 문화의 변화도 들었다 한국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