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기후재난으로 인해 안정적인 물 공급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협화가 물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우리나라 물산업과 상‧하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물산업 진흥을 위한 상‧하수도의 역할과 발전방안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다.
28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상하수도학회(학회장 권지향)와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원장 김혜애)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로 지자체, 학계, 기업과 개인 등 약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재해의 예방과 반도체, AI 등 디지털 기술 발전에 필요한 용수 공급 등 물산업의 발전과 노력이 지속 요구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상‧하수도 전문기관으로서 협회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혁신적‧미래지향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토론회에서는 대한상하수도학회 권지향 학회장의 ‘물산업의 핵심 상하수도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나지훈 팀장의 ‘지자체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 서울시립대학교 오희경 교수의 ‘물산업 밸류체인 기반 밸류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물산업 육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후 단국대학교 김두일 교수의 ‘자산관리 시스템의 지속가능한 제도 정착 방안’, 연세대학교 김상현 교수의 ‘기후변화에 시대의 지속가능한 하수도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물관리 기술 분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조영무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국회입법조사처 김경민 입법조사관, 한국환경연구원(KEI) 안종호 본부장, 해성엔지니어링 박명균 부사장, 권지향 학회장을 포함한 주제발표자가 물산업 진흥에 필요한 제도‧정책 등에 대한 내용과 상‧하수도의 미래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은 “물산업과 상‧하수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존(共存)과 상생(相生)의 분야”라고 말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안정적 물 공급‧관리와 탄소중립 이행 정책 등에 있어 물산업과 상‧하수도 분야 지자체, 기업 등이 각자의 역할과 노력을 통해 국내 물산업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상‧하수도의 역할과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