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오뚜기(대표 함영준, 황성만)가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와 협업해 어니언스프를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유명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구화된 식문화로 인해 양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오뚜기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레스쁘아의 시그니처 메뉴 맛을 구현한 프렌치 어니언스프를 출시하며 RMR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제품 ‘레스쁘아 프렌치 어니언스프’는 프랑스식 정통 레시피로 완성한 어니언스프로, 오래 볶은 국내산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적포도주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바게트와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가 함께 구성돼, 전문점 수준의 고소하고 녹진한 스프를 즐길 수 있다. 간편한 조리법도 장점이다. 중탕한 스프를 오븐용 그릇에 담은 뒤 바게트와 치즈를 얹고,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에서 200도로 약 7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더욱 간단한 조리를 원할 경우, 해동 후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랩을 씌워 약 3분 30초 데우면 된다. 해당 제품은 컬리를 통해 선론칭됐으며, 현재 오뚜기몰을 포함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1969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정할 만큼 어린이를 소중하게 여겨온 국내 대표 토종 식품기업 오뚜기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오뚜기의 모태는 2016년 작고한 함태호 전 명예회장이 1969년 설립한 풍림상사다. 1971년 풍림식품공업을 거쳐 1996년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다. 오 회장은 어린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어린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제정했을 뿐만 아니라, 오뚜기 심볼 마크에 밝게 웃는 어린이의 얼굴을 넣었다. 이 로고는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어린이를 사랑한 오뚜기의 대표적 사회공헌은 1992년부터 시작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이다. 함 회장이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수술비가 없어 생명을 잃는 것을 보고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본격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다. 함 회장이 눈을 감은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까지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은 6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30년간 IMF 외환위기, 경기불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후원을 거르지 않았다. 매월 5명이었던 후원 인원도 점차 늘려 현재 매월 22명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오뚜기의 철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