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1주일 150분 이상 운동하면 사망 위험 31% 감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노년기에 매주 150분간 신체 활동을 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감소하고 관상동맥 질환과 당뇨병, 치매, 암 등 30가지 이상의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온타리오 웨스턴대 제인 손턴 교수팀은 27일 의학 전문지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MAJ)에 신체 활동과 노년기 건강에 관한 대규모 연구 메타 분석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의학 데이터베이스에서 고령자와 신체 활동, 다양한 질환 및 부작용 등을 키워드로 사용해 신체 활동과 사망 위험, 각종 질병 위험 등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운동량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 분석에서는 주당 150분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1% 감소했다. 또 중등도 이상 신체 활동은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 제2형 당뇨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골다공증, 우울증, 치매, 암 등 30가지 이상의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당 60분간 근력 운동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7% 줄여주고, 주당 30~60분간의 근력운동은 10~20% 줄여주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