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의 건강학] “가느다란 대변은 영양 부족 신호”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우리는 하루에 일반적으로 많게는 3~4번 적게는1~2번 정도 대변을 본다. 대변은 우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지표다. 대변의 모습이나 색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무언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모양 대변 모양을 주의해서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대변을 볼 때 건강하다고 여긴다. 변이 가늘고 길게 나타날 때가 있다. 이런 때는 내 몸이 영양불균형이나 영양부족의 상태라고 봐야 한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 이때는 식사량을 늘리면서 식이섬유 단백질등을 보충하면 본래 모양으로 돌아온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 섭취가 적기 때문이다. ◇색깔 대변의 색깔도 중요하다.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