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하천재해·지하침수 대책 점검…인명피해 최소화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최근 10년간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170명의 사망, 실종 사고 중 75%인 128명이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인명피해 우려 시 선제적인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돌입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등 25개 관계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이런 내용의 여름철 재난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5일부터 시작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대비해 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점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행안부는 풍수해 3대(大) 인명피해 유형인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대책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지시했다. 특히 지자체는 국장급 이상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하여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부단체장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운영하여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하천 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시설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