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최근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수 김호중에 이어, 배우 박상민도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박씨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이 세 번째로 충격을 안겼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박씨를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과천시 내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귀가 전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박씨는 2011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잠재적 살인행위’라 불리는 음주운전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주운전 재범률은 무려 45%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충동적으로 한번 음주운전을 했는데 아무 사고도 내지 않았고 적발되지도 않은 사람이라면 두 번째에도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다시 운전대를 잡는 경향이 크다. 이러한 운전행태가 반복되다 보면 운전
한국헬스경제신문 박정민 기자 |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봄철 나들이 수요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가 대대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나선다. 정부는 다음달 31일까지 7주간을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주,야간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주로 단속하던 야간 식당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진출입로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등산,관광지 등 단속에 취약한 시간 및 지역을 선정해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과 신호 위반 등 주요 사고 유발 행위도 단속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호울타리를 포함한 안전시설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행자 보호위반, 신호위반 등 주요 사고 유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용 화물차 안전을 위해 올해 상반기(4∼6월), 하반기(9∼11월) 두 차례에 걸쳐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요금소나 휴게소, 국도 과적검문소, 항만 인근 등에서 교통법규 위반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졸음쉼터와 화물차 라운지 등 휴게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