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령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 건강 상태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그는 78세다. 대통령 취임 당시 연령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이다. 임기를 마칠 때는 82세다. 선거 캠페인 기간 내내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의 건강 상태에 의구심을 표하며 건강을 이슈로 삼았다. 트럼프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트럼프는 2023년 11월 자신의 건강 상태가 매우 좋다는 내용의 건강진단서를 공개했다. 당시 자신보다 네 살이나 나이가 많아 ‘고령 리스크’ 논란이 일고 있는 조 바이든(82)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건강진단 결과는 2021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아온 브루스 애런월드 박사가 작성한 것이다. 공개된 건강진단 결과서는 그해 9월 13일 실시된 종합 건강검진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제한된 정보만 공개했다. 애런월드 박사는 “트럼프의 건강 상태는 뛰어나다”며 “신체 상태는 정상 범위 내에 있고, 인지 능력 등 정신건강은 탁월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개선된 식단과 지속적인 신체 활동으로 체중을 줄였다. 트럼프의 전반전인 건강 상태가 훌륭하다는 것을 보고하게 돼 기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