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체중 변화와 피로, 갑상선이 보내는 신호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은직 하나로의료재단 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 갑상선 질환이란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유난히 추위 혹은 더위를 많이 타거나, 식사량에 변화가 없는데도 갑자기 체중이 확 늘거나 감소한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갑상선에 문 제가 생기면 그 영향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부분에 미칠 수 있다. 우리 몸의 에너지를 과잉 소모하거나(갑상선 기능 항진증), 에너지가 생산되지 않아 무기력해지는 증상(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 를 체질이라고 여길 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치기도 하는데, 방치할 경우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다. 항진증은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땀이 많이 나고 더위를 심하게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욕이 증가하여 식사량이 많은데도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심해지면 눈이 튀어나오는 안구 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반면 저하증은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어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