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이 지난해 매출 17조 8,710억 원(-0.1%), 영업이익은 1조 323억 원(+26%)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4조 4,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9.2% 늘어난 2,199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10일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도 공시했다. 29조 3,591억 원(+1.2%)의 매출과 1조 5,530억 원(+20.2%)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11조 3,530억 원(+0.8%)의 매출과 6,201억 원(-5.3%)의 영업이익을 냈다.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을 겪고 있는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5조 7,716억 원으로1.8% 감소했지만,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사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이와 함께 ‘고메 소바바 치킨’, ‘통새우만두’에 이은 ‘통오징어만두’ 등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5조 5,814억 원(+3.6%)을 기록하며 식품 매출 중 49.2%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지난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온라인 범죄와 괴롭힘, 영상 중독 등 소셜미디어(SNS)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커지자 각국에서 앞다퉈 ‘SNS 나이 제한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호주, 프랑스, 영국, 미국 일부 주 등에서는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시키는 법안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에선 SNS에도 담배처럼 ‘청소년 건강에 유해하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미성년자의 온라인 정보 접근권을 침해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호주 상원이 16세 미만은 SNS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28일 찬성 34표, 반대 19표로 통과시켰다. 전날 하원에서는 찬성 102표, 반대 13표로 법안이 통과돼 곧 공표될 예정이다. 이 법은 SNS를 운영하는 기업이 16세 미만 아이들한테는 계정을 가질 수 없게 기술적 장치를 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이를 막지 못한 기업은 최대 5000만 호주달러(약 450억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대상은 틱톡, 페이스북, 스냅챗, 엑스, 래딧, 인스타그램 등이다. 그러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와 영미권의 인기 메신저인 왓츠앱 등은 제외됐다. 부모의 동
한국헬스경제신문민 기자 |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한국-호주 양국의 물 분야 협력 강화와 물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호주 물 협회(AWA, Australian Water Association)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그간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가의 유관기관과 꾸준히 협약을 체결하며 물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협회 송승종 사무총장이 호주 물 협회를 방문해 총괄 책임자(Chief Executive)인 콜린 치즈만(Corinne Cheeseman)과 양 기관의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한 성과로, 그간 물 분야에서의 교류가 많지 않았던 호주와 발전적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진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호주에서 대규모 회원사를 보유한 양 협회가 기술과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회는「수도법」에 근거해 2002년 설립된 상하수도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기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단체 등 약 1,1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깨끗한 물의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