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오는 29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두 주연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한국을 찾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비드 프랭클)는 2006년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전편 이후 20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처음 개봉한다. 두 사람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내한 간담회에서 속편 이야기와 방한 소감을 밝혔다. 스트립은 첫 방한이고, 해서웨이는 2018년 화장품 브랜드 행사 참석을 위해 내한한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속편은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커리어를 발휘하는 이야기다. 메릴 스트립은 속편 출연에 대해 “나처럼 70세 이상의 여성이 보스 연기를 하는 영화는 드물다. 내 세대 여성의 대표성을 띠는 연기를 해서 기쁘다. 50세 이상 여성의 목소리는 점차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문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디어 헌터’(1978),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80·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프랑스 중위의 여자’(1982), ‘소피의 선택’(1983·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 ‘죽어야 사는 여자’(1992),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맘마미아’(2008), ‘줄리&줄리아’(2010), ‘철의 여인’(2012·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더 포스트’(2018), ‘작은 아씨들’(2019)… 올해 74세가 된 메릴 스트립의 필모그래프(영화 목록)다. 그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다. 한국 관객한테도 사랑받는 여배우다. 연기력과 가정생활, 사회생활 모든 영역에서 가장 존경하는 롤 모델로 그를 뽑는 후배 배우들이 많다. 14일 프랑스 지중해 연안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주인공은 이제는 원로배우의 반열에 접어든 메릴 스트립이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장면이 나오는 걸 바라보면서 이렇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치 초고속 열차의 창밖을 바라보는 것과 같아요. 35년 전 제가 칸에 처음 왔을 때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