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나 생리 예정일이 며칠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 임신테스트기(임테기)다. 갑작스런 성관계를 가졌거나 상대 남성이 콘돔을 사용했는데도 미심쩍으면 임테기를 사용해볼까 생각도 한다. 임신테스트기는 얼마나 정확할까. 한 줄이 희미하게 나와도 임신이 된 걸까. 임테기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 본다. Q. 테스트 후에 선 하나는 붉어지고, 다른 하나는 아주 희미하게 줄이 있는데 임신일까. 임신테스트기에 나타나는 반응표시선은 자궁내벽에 착상이 된 후 분비되는 HCG호르몬의 농도에 따라 진해지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흐리게 줄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줄이 연하더라도 임신 호르몬 농도에 반응해 임신한 것일 수 있다. 임신 초기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 시에는 희미한 줄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조 표시 선까지 희미하게 보인다면 결과 오류일 가능성이 크므로 새 테스트기로 다시 검사하는 것이 좋다. 임신 테스트기에 소변이 넘쳐서 판독 부분에 소변이 묻는다면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소변 떨어트리는 부분에 소변 서너 방울 정도면 충분하다.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면 며칠 간격으로 한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부산에서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에서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22일 부산 금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53분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양수가 터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임신 38주 4일째로 양수가 터진 지 1시간 20분이 지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남산119구급대는 A씨 상태를 신속히 확인한 뒤 즉시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 이송 중 산모는 규칙적인 진통을 호소했고, 구급대원들은 감염 방지 및 보온 조치를 실시하며 분만 상황에 대비했다. 병원 도착 3분 전인 오전 11시 24분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해 구급차 내에서 응급분만이 이뤄졌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병원에서 건강한 상태로 있다. ◇119 구급차 응급 분만 어떻게 이뤄지나 구급차내에서의 분만은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인 만큼, 교육받은 구급대원들이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며 이뤄진다. 구급차에는 응급분만세트가 상시 비치되어 있다. 세트에는 소독된 장갑, 멸균 가위, 탯줄 집게(클램프), 흡인기(석션), 보온용 담요 등이 들어 있다. 분만이 시작되면 대원들은 산모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창문을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경남도는 영아에게 이유식을 지원하는 '영양꾸러미 바우처' 사업을 올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 밀양시와 10개 군 등 인구감소 지역 11곳에서 태어난 생후 5∼12개월 영아 1천15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8개 시군, 영아 3천149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출생한 영아가 있는 가정은 10월 말까지 경남바로서비스(baro.gyeongnam.go.kr)에 영양꾸러미 바우처를 신청하면 된다. 도가 기존 친환경 농산물·농식품 바우처 사업 지원을 받지 않는 영아 3천149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이 도가 통보하는 ID·비밀번호로 'e경남몰'에 접속해 6만원을 먼저 결제하면 2천300여종에 이르는 이유식, 간편식, 식재료를 살 수 있는 30만원 쿠폰이 발급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서울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플랫폼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을 전면 개편해 23일부터 새로 선보인다.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자치구에 산재해 있던 필수 정보를 몽땅 모아 한 번에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플랫폼이다. 2023년 9월 개설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가 335만 명을 기록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서울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지원 혜택을 시민들이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카카오톡 미리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예컨대 임산부 교통비(70만 원)를 지원받는 산모에게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 때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출생아 1인당 100만 원)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서울톡’으로 미리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용자 본인이 등록한 나의 생애주기(결혼준비, 임신, 출산, 육아 등)와 가구현황(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등), 관심 분야(주거지원, 생활지원, 돌봄지원 등)를 기초로 시기별 꼭 맞는 혜택을 추천받을 수 있게 바꿨다. 메인화면 중앙에 ‘생애주기별 지원정보’를 전면 배치해 메뉴 클릭 또는 검색어 입력만으로 내가 원하는 사업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임신·출산정보센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최근 5년 사이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 사례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6만7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만7423명의 2.45배다. 각 연도의 수급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었다. 2020년에는 전체 수급자(11만2038명)의 23.5%였으나 지난해에는 전체(18만4329명)의 36.5%였다. 남성의 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와 최근 정부·기업 등의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는 최근 아빠의 출산 휴가를 ‘출산 전후 휴가’로 바꿔 배우자의 출산 예정일 50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남성의 돌봄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출산휴가’를 ‘출산전후휴가’로 바꿔 배우자의 임신 때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6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 현행법은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남편에게 20일의 유급 휴가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이 휴가를 배우자의 출산 예정일 50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배우자의 유산·사산 시 남편에게 5일의 휴가를 주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때 3일은 유급 휴가로 하도록 했다. 또한 배우자가 유산·조산의 위험이 있을 때는 남편이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신설됐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더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근로자가 육아시간 단축을 신청했을 때 사업주가 이를 거절할 수 있는 조건 중 ‘대체 인력 채용이 불가능한 경우’를 삭제해 버렸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쌍둥이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 전체 출생아 수는 급감하는 반면 쌍둥이·세쌍둥이 등 다태아 출산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인구학적 현상이 아니라, 의료·사회 구조가 만들어낸 ‘고위험 출산의 확대’로 보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다태아 출산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전 세계 최저 수준이다. 2024년 0.75명에서 소폭 상승했다지만 0.80명이다. 아이 하나가 귀한 상황이다. 그런데 국책연구원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쌍둥이를 적게 낳아야 한다는 보고서를 펴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배혜원 전문연구원은 ‘다태아 정책 현황과 시사점’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출생아 중 쌍둥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7%(1만6천166명)에서 지난해 5.7%(1만3천461명)로 증가했다. 쌍둥이 중에서도 세쌍둥이 이상의 고차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4%(392명)에서 3.4%(457명)로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 쌍둥이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분만 1천건 당 28.8건으로, 다른 국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임신한 여성의 고민 중에는 커피가 있다. 카페인이 뱃속 태아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기관에서는 임신부의 카페인 섭취 권고량을 하루 200mg~300mg 이하로 정하고 있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기준 한두 잔(Tall 사이즈) 정도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브랜드·원두·추출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0~120mg 카페인이 들어있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도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카페인을 제한하는 이유는 태반이 이를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임신 중에는 카페인 분해 속도가 느려져 평소보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위산 역류가 심해질 수 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카페인이 커피에만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녹차나 초콜릿, 콜라 등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카페인 총량을 살펴봐야 한다. 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출산이 여성의 노화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과학계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주제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출산은 단순히 신체적인 변화를 넘어, 세포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와 장기적인 질환 발생 위험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노화는 텔로미어(Telomere)의 변화가 좌우한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세포 수명을 좌우한다. 여기엔 상반된 연구가 있다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은 경향이 있다. 이 차이는 약 11년의 생물학적 노화에 해당하며, 이는 흡연이나 비만이 미치는 영향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텔로미어의 길이가 출산 횟수가 많을수록 오히려 더 길게 유지된다는 연구(에임스 연구 등)도 존재한다. 이는 임신 중 증가하는 에스트로겐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출산은 배란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켜 호르몬 노출을 줄여준다. 이는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흥미로운 연구가 있는데 태아의 세포가 엄마의 뇌로 이동하여 손상된 조직을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