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는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담(TF)팀을 중심으로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해 신청을 지원하며, 시청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31-428-0031~0035)를 별도로 운영해 신청과 사용처 등 다양한 문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콜센터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7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요일별 신청 기준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며, 7월 28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카드ㆍ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카드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또는 카드사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수치심은 피해자인 제가 아니라 가해자가 가져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저보고 용감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용기가 아닌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결단일 뿐입니다.” 이렇게 말하며 남편의 사주로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 50명 남성에 대한 재판에 매번 출석해 증언한 프랑스 여성 지젤 펠리코(72)가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을 받게 됐다. 13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지젤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데이(7월14일)를 앞두고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중 슈발리에(Chevalier·기사) 등급 서훈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희대의 강간 사건은 프랑스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던졌다. 지젤의 남편 도미니크 펠리코(73)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지젤에게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든 뒤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모집한 남성들을 불러들여 지젤을 성폭행하게 했다. 가담자는 72명이고 직접 가해자는 50명에 이른다. 남편 도미니크는 수퍼에서 여성 속옷을 몰래 찍다가 붙잡히는 바람에 범행 전모가 드러났는데 경찰은 그의 집에서 수많은 아내 성폭행 테이프를 발견했다. 지젤은 그때까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대표적 럭셔리 제품인 ‘버킨백’ 1호가 경매에서 130억 원대에 낙찰됐다. 핸드백 경매 사상 단연 최고가다. 영국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가수 겸 배우 고(故) 제인 버킨이 40년 전에 실제 들었던 최초의 버킨백이다.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1985년 에르메스가 제작한 이 가방이 수수료 등을 포함해 총 860만 유로(약 138억1600만 원)에 낙찰됐다. 순수 낙찰가는 700만 유로(약 112억4300만 원)다. 일본인 수집가가 최종낙찰자로 알려졌다. 이 낙찰가는 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가인 에르메스의 켈리 백 ‘히말라야 켈리28’이 기록한 51만3040달러(약 7억530만 원)를 경신했다. 이 가방은 경매에서 팔린 전체 패션 아이템 중에서도 2번째로 고가로 기록됐다. 최고가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디 갈랜드가 신었던 루비 슬리퍼다. 2024년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3250만 달러(약 448억 원)에 팔렸다. 경매에 나온 이 1호 버킨백에는 사연이 있다. 1985년 제인 버킨과 당시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였던 장 루이 뒤마는 우연히 비행기 1등석 옆좌석에 앉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페미니즘의 원로 작가이자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윤석남의 전시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윤석남의 ‘그녀들의 얼굴, 역사가 되다: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전’을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6인(고수선, 강평국, 최정숙, 김시숙, 김옥련, 부춘화)의 삶과 정신을 시각예술로 재현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다. 전시는 ‘기억, 얼굴, 공감, 참여’를 핵심 키워드로 5개 공간에서 진행된다. 독립운동가 초상화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을 상징하는 설치 작품 ‘붉은 방’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강평국 지사에게 추서된 건국훈장 애족장 실물, 최정숙 지사가 수감 중 사용한 손수건과 부채 등 유품이 전시돼 각 인물의 서사를 체감할 수 있다. 전시 개막일인 19일 오후 3시엔 한금순 제주대학교 강사가 여성 독립운동가 6인의 생애와 활동을 해설한다. 전시는 무료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제주 항일 역사를 예술이라는 오늘의 언어로 소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을 통해 우리가 잊어선 안 될 이름들을 되새기고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사)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회장 최규동)는 창립 4주년을 맞아 한국재난안전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7월 9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산업재해 예방대응 인식제고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산업재해 예방대응에 대한 사업장 및 대국민 인식 제고방안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과 주요 과제를 조망하고 ▲사업장 구성원 간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위험성평가 제도를 비롯한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현장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안전이 일상적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안전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임 현 동인 법무법인 파트너변호사가 나서 산업안전 관계자의 안전관련 현장인식 실태파악 및 제고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유재웅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대표가 대국민의 산업안전 관련 인식 실태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7월 2일 몽골 북부의 오르혼 지역을 찾아 유니세프 ‘그린스쿨’ 프로그램이 적용된 28번 유치원과 그린스쿨 건립 예정지인 15번 학교를 차례로 둘러보며 현지의 교육환경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2024년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지원하는 몽골 ‘그린스쿨’ 프로그램의 현장 성과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28번 유치원은 오르혼 주 에르데네트 시 중심에서 약 6km 떨어진 야르귀트 바그 지역에 있는 친환경 유아 교육시설로,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임 시장은 유치원 관계자 및 지역 행정 담당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유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친환경 위생 시설 ▲지역사회와의 협력 구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특히 “어린 시기부터 친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된 점이 인상 깊다”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유아 교육 모델은 시흥시의 아동돌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NH농협손해보험(대표 송춘수)은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농협이 외국인을 고용한 뒤,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농가에 일정 기간 파견하는 제도다. 농협손해보험이 이번에 출시한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은 전국 지역농협이 가입할 수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 중 배상책임 ▲재해·질병으로 인한 조기 귀국 비용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한 휴업손실 비용을 보장한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규모는 약 9만5700명으로 지난해 6만7778명과 비교해 41% 증가했다. 근로자 인건비는 하루 약 10만 원으로 사설 인력사무소에 비해 최대 10만원 저렴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전용 보험 상품이 없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역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월급제 형태로 고용해 최소 임금을 보장해야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근로가 중단될 경우 농가로부터 인건비를 회수할 수 없었다. 이번 상품 출시로 이 같은 비용 부담이 경감돼 보다 원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세계 최저인 우리나라 출산율이 완화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월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하더니 4월 출생아가 4년 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 4월 기준 증가율로 보면 1991년(8.71%)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다. 현재 0.75명인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올해 안에 0.8명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4월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작년보다 0.06명 늘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1년 전보다 1658명(8.7%) 증가했다. 2022년 4월 2만1164명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월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 10월(13.4%), 11월(14.3%), 12월(11.6%), 올해 1월(11.6%)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뒤 2월에는 3.2%까지 떨어졌지만 3월(6.8%)과 4월(8.7%)에는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1∼4월 누계 출생아 수 또한 8만5739명으로 작년보다 7.7% 증가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종료 이후 젊은층의 결혼 증가, 인구 구성 변화,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극단 ’배우‘가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세대공감 효 공연 페스티벌’을 26일, 27일 이틀간 서울 압구정동 윤당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 민간축제지원사업인 이 축제는 26일 오후 5시, 27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총 3회에 걸쳐 완전 무료로 진행한다. 음악극 형태의 뮤지컬 ‘봄날의 춘애’가 무대에 오른다. 시골 소녀 춘애가 첫사랑 춘배를 만나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 가족,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내용이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잘 알려진 탤런트 노현희와 ‘마지막 승부’의 박형준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공연 전 로비에서는 ‘나도 한때 봄’ 사진 전시가 열린다. ‘봄날의 춘애’ 공연의 배경이 되는 장소 등의 사진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느끼고 관객이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극단 ‘배우’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행복했던 추억을 잊지 않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동시에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와 문의는 070-4042–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