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6일 오전 10시 40분께 경기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송탄교 인근에서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의 오른쪽 뒷바퀴 타이어가 터졌다. 이 사고로 차량이 중심을 잃으면서 적재함에 실려있던 파이프 등 플라스틱 건설 자재가 도로에 쏟아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경찰이 편도 3차로 중 1~2차로를 통제하고 수습하느라 1시간가량 정체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4시 18분께는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IC 인근에서 B씨 가 몰던 화물차의 운전석 쪽 앞바퀴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났다. B씨가 즉시 갓길로 방향을 틀어 차량을 세우면서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자동차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의 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되는 ‘블로아웃(Blowout)’ 사고는 순식간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폭염 속 타이어, 왜 터질까 한여름 낮 기온이 35도를 넘으면 아스팔트 노면 온도는 60~70도까지 상승한다. 검은색 타이어는 이 열을 그대로 흡수한다. 여기에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이 더해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록적인 폭염에 대한 정부 부처 대책들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현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보고 국민 삶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필요한 조치들을 빠르고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5월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온열환자가 2000명에 가깝고 사망자도 16명에 이르는 등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 돼지·닭 등 가축과 양식 어류의 집단폐사, 농작물 피해 같은 재산손실 또한 매우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더 큰 문제는 기상 이변으로 극한적인 날씨가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책을 한번 더 세심하게 살피고, 옥외 작업장과 밀폐 공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 관리 역시 꼼꼼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노동자들의 작업 중지권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 폭염 쉼터의 추가 확충 그리고 이용률 제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냉방 수요 폭증에 따른 전력 수급 문제도 점검할 것을 주문하면서“극한 기후의 일상화에 대응해서 재난 시스템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내년 10월 문신사법 시행을 앞두고 위생·안전수칙과 의무사항 등을 담은 ‘문신시술 표준지침’을 30일 마련했다. 그동안 의사 외에는 불업이었던 문신사들의 문신 시술은 오랜 진통을 겪은 끝에 문신사법이 얼마전 국회에서 통과해 합법적 행위가 됐다. 지침은 문신을 예술표현 등을 목적으로 피부에 글자 또는 그림 등을 새겨넣는 ‘서화 문신’과, 미용을 목적으로 눈썹이나 아이라인 등을 새겨넣는 ‘미용 문신’으로 구분했다. 문신 시술을 하는 업소는 시술구역과 세척구역 등으로 구획을 나누고, 시술기구는 원칙적으로 멸균된 일회용품을 쓰되 부득이 재사용할 경우 세척·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문신업소는 벽체 또는 칸막이(파티션)를 활용해 대기구역과 시술구역, 세척·소독구역으로 구획을 나누고, 동선을 고려해 장비를 배치하면서 구역별 위생환경 관리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시술에 사용하는 기구는 멸균된 일회용을 사용하고 사용 후 즉시 폐기하되, 부득이하게 재사용할 경우 필수적으로 세척·소독해야 한다. 각종 소모품 역시 모두 일회용을 써야 한다. 특히 색소컵·거즈 등은 고위험 소모품으로서 멸균된 일회용을 사용해야 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입는 속옷 형태의 생리대인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의 주요 브랜드 제품들이 기본 품질과 안전성에서 기준에 적합한 걸로 조사됐다. 또 발암성과 생식독성 등 위해도가 높은 휘발성 유 기화합물(VOCs) 10종도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제품마다 흡수 성능에 차이가 있으며, 가격 차이는 최대 2배까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종을 대상으로 흡수 성능, 소비자 실사용 평가에 따른 착용감, 기본 품질, 안전성, 개당 가격을 평가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내츄럴코튼 ‘시그니처 오가닉 입는 오버나이트’ △리버티 ‘센시티브 입는 오버나이트’ △순수한면 ‘유기농100%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쏘피 ‘안심숙면팬티 유기농 100%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템포 ‘내추럴순면 입는 오버나이트’ △라엘 ‘내추럴순면입는오버나이트’ △좋은느낌 ‘무표백 100% 유기농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등 7종이다. 생리대가 생리혈을 완전히 흡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흡수시간’은 흡수량이 3mL일 때는 4개 제품이 2초대였으나, 5mL일 때는 내츄럴코튼 ‘시그니처 오가닉 입는 오버나이트’ 1개 제품이 3.6초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정부가 국내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 과몰입 현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만 14세 미만의 눈 가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청소년 SNS 과몰입 문제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사회적 관심도가 매우 높다”며 “국회에 SNS 규제 관련 법안 7건이 발의돼 있는데, 14세 미만은 서비스 가입을 제한하고 14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과몰입을 유도하는 중독성 디자인과 추천 알고리즘 노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몰입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과 서비스 디자인에 대해 해외에서는 형사처벌이나 민사상 배상 책임이 인정된 사례도 있다”며 “과거 게임 셧다운제 경험을 고려해 사회적 공론화와 청소년 참여를 거쳐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 계류돼 있는 7개 관련 법안은 14세 또는 16세 미만 가입을 제한하거나 19세 미만 계정에 추천 알고리즘과 자동 재생 기능을 제한하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담겨있다. 또 SNS 운영 업체 플랫폼은 연령 인증을 강화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현황을 확인·제어할 수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매년 장마철이 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하천 범람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진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이 있다. 바로 감전사고다.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비와 습기는 전기의 통로 역할을 하면서 평소보다 훨씬 적은 전류에도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장마철을 ‘감전사고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여름철인 6~8월에는 연중 감전사고의 상당 부분이 집중된다. 높은 습도와 잦은 침수, 노후 전기설비, 야외 전기기기 사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0일에도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1시 57분께 경기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국도 43호선 교차로 개선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고여있는 빗물을 퍼내려고 양수기 작업을 하고 있었다. 현장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12㎜의 강한 비가 내렸다. 그런데 근처에서 작업하던 동료가 A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뒤였다. 경찰은 A씨 시신에 나타난 흔적을 미뤄볼 때 양수기 작업 중 감전사고로 사망한 것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깊이가 25cm밖에 되지 않는 물놀이장에서 10살과 9살 초등생 형제가 익사했다. 그런데 사망의 1차 원인은 감전이었다. 이 물놀이장은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42분께 전남 곡성군 한 민간위탁 체험공원 내 물놀이장에서 “형제가 물에 빠진 뒤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형제는 병원 이송 2시간여 만에 숨졌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형제의 직접 사인은 익사이지만, 먼저 감전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 경찰은 사고 당일 현장 감식에서 물놀이장에서 전압이 초과 계측되는 등 전류가 흐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놀이장 개장 준비 과정에서 설치한 조명 시설의 전선 일부가 물에 닿거나 잠기면서 전류가 흘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폐쇄회로(CC)TV에도 형제가 물에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쓰러지는 모습과 물에 빠진 후에도 몸부림을 치지 않는 장면 등이 확인됐다. 물놀이장은 곡성군이 민간에 운영을 위탁한 곳으로 다음 달 정식 개장을 앞두고 전기와 조명, 분수 설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전기시설 공사 등이 완료된 상태가 아니었지만, 물놀이장의 입장이 제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강력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는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처벌 연령을 낮추자는 여론이 우세하자 지난 2월, 이재명 대통령은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공론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낮추는 문제를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협의체가 꾸려져 올해 3~4월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지난 3월 한국갤럽이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가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적 대화 협의체는 16차례 이상 논의를 거쳐 촉법소년 연령을 현행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유지하는 권고안을 의결했다. 소년범의 연령 하향이 범죄 억지 효과가 없으며 소년 형사처벌 연령을 낮춘다고 아이들의 범죄가 줄어든다는 어떤 근거도 없다는 의견이었다. 여론과는 동떨어진 결정이었다. 하지만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추자는 쪽이었다. 이에 정부는 여론과 정부 간 이견을 고려해 절충안을 마련했다. 처벌 연령 기준을 살인, 강도 등 중대범죄에 한해 현행 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6월 말인데도 장맛비 소식이 없다. 예년 같으면 제주와 남부지방을 거쳐 중부지방까지 거센 비를 뿌렸을 텐데 비 대신 찌는 듯한 무더위와 소나기만 반복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후 제주 기준으로 볼 때 ‘7월 장마’가 시작되는 것은 올해가 세 번째다. 역대 가장 늦게 시작된 장마는 제주 기준 7월 5일, 내륙 기준 7월 10일에 시작된 1982년이었다. 그 다음으로 늦었던 해는 제주 기준 7월 3일인 2021년이다. ◇장마 왜 이리 늦어지나 장마가 시작되려면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키워 한반도 쪽으로 밀고 올라와야 한다. 하지만 올해는 세 가지 ‘장벽’이 이 북상을 가로막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한반도 상공에 자리잡은 찬 공기 덩어리다. 현재 한반도 북쪽 상공에는 영하 15도 안팎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단단히 자리잡고 있다. 이 찬 공기가 일종의 ‘에어커튼’ 역할을 해서 장마전선을 일본 남쪽 해상에 묶어놓고 있다. 또 엘니뇨와 시베리아 지표 변화도 늦장마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과 동시베리아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