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광주 도심 보행자 전용도로에서 자정 넘어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일면식 없는 여고 2년생 A양(17)을 흉기로 살해한 범인 장모(24)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차피 죽을 거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그는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가 우연히 두 차례 마주친 피해자를 살해했다. 범행 11시간 만에 붙잡힌 장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방법을 4, 5가지 정도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0시 11분, 광주광역시 도심인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 근처의 인도에서 A양이 공부를 마치고 귀가를 서두르다가 일면식도 없는 20대 남성과 마주쳤다. 그게 A양의 마지막이었다. 범인은 A양의 비명 소리를 듣고 길 건너편에서 달려온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쳤다. 남학생은 병원에 실려갔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과 남학생은 서로 모르는 사이다. 광주경찰청은 범행 11시간만에 살인, 살인 미수 등 혐의로 근처에 사는 범인을 집에서 긴급 체포했다. 장 씨는 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결혼비용은 결혼식장 계약 금액과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계약 금액 등을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에게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수많은 예식장을 사전 방문해보지만 선택이 쉽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서비스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평균 비용은 2139만 원이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하락했던 흐름이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가장 오른 쪽은 결혼식장 대관료다. 평균 대관료는 350만 원으로 조사돼 이전 조사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식사비도 관심사다. 식사 형태는 여전히 뷔페식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예식장의 80% 이상이 뷔페식을 제공했고 코스식과 한상차림은 일부에 그쳤다. 코스식은 1인당 약 11만 9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최소 보증 인원도 200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뷔페식’은 6만2000원, ‘한상차림’은 5만5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지만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보증 인원이 요구됐다. 같은 코스식이라도 지역에 따라 비용 구조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서울 등 상위 지역은 1인당 식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삶에 대해 ‘만족한다’(매우만족+약간만족)고 응답한 비율은 혼인상태별로 달랐다. ‘미혼’이 43.0%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 있음’(41.0%), ‘사별’(31.8%)이 다음이었다. 배우자를 잃는 일은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큰 사건이다. 그간의 많은 연구를 볼 때 배우자의 사별 직후에는 남녀 모두 행복도가 급격히 하락하지만, 회복 탄력성 측면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대체적 결과다. 이른바 ‘상심 증후군’이나 ‘위도우 효과’(Widower effect)로 불리는 현상은 남성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고령화 국가인 일본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BUSPH)과 일본 치바대학교가 공동 수행했다. 국제기분장애 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온라인판에 12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일본 노인 평가연구’에 참여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노인 약 2만 6000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가운데 1076명이 연구 기간에 배우자 사별을 겪었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전 세계 Z세대(1996~2012년생) 남성의 31%가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남성의 동의 비율(13%)보다 무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요즘 젊은 남성들이 기성세대보다 전통적인 성역할과 관련해 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CL) 산하의 글로벌 여성 리더십 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영국과 미국, 한국,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29개국에서 18세 이상의 성인 남성 2만32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에는 한국인 500명도 포함됐다. 순종적 여성을 원하는 것 외에도 ‘가정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최종 결정권자는 남편이다’라는 데 동의한다고 답한 Z세대 남성의 비율도 33%로 조사됐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 남성은 17%만이 동의했다. 또 Z세대 남성의 24%가 ‘여성이 지나치게 독립적이거나 자립적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는 데 동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12일 ‘일상생활에서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30선’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된 항목은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이 제품은 품절이십니다’처럼 사물이 주어인데도 ‘시’를 넣는 과도한 높임 표현이었다. 응답자 93.3%가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개선해야 할 30개 단어는 , ‘되-돼’, ‘생각이 틀리다-다르다’, ‘답을 맞추다-맞히다’, ‘한글-한국어’, ‘저희 나라-우리나라’, ‘염두해 두다-염두에 두다’ 같은 단어 혼동(후자가 맞음), ‘저출생-저출산’ 구분, ‘팩트 시트’, ‘니즈’, ‘혈당 스파이크’, ‘리스크’, ‘페이백’, ‘블랙 아이스’, ‘스쿨 존’, ‘소버린 에이아이(AI)’, ‘리터러시’ 등 외래어 표기법, 그리고 혐오 및 차별 표현 개선안 등이 담겼다. 또 ‘몰래카메라’(몰카)는 ‘불법 촬영’으로, ‘성적 수치심’은 ‘성적 불쾌감’으로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국어원은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통해 고쳐야 할 30개 표현을 선별한 뒤 지난해 12월 24∼30일 14∼7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개선 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도미노피자(회장 오광현)가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흥미진진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흥미진진 쿠폰’ 프로모션은 오는 6일(금)부터 22일(일)까지 진행되며 도미노피자 자사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쿠폰 뽑기 버튼을 클릭하면 골드, 실버, 브론즈 쿠폰 3개 중 하나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골드 쿠폰은 포장 50%, 실버 쿠폰은 배달 25%, 브론즈 쿠폰은 포장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혜택이 가장 높은 골드 쿠폰은 매일 1천명 한정으로 랜덤 지급된다. 이번 쿠폰은 L,M사이즈 모두 사용 가능하며 도미노 신제품인 더블 크러스트 도우에도 적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참조)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고자 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맛있는 도미노피자도 드시고 골드 쿠폰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천상영)는 지난 1월 업계 최초 출시한 ‘신한톤틴연금보험(무배당, (사망∙해지) 일부지급형)’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12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신한라이프가 2022년 업계 최초 12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이후 생명보험업계에서 12개월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두 번째 사례로, 혁신상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이어오고 있다. 톤틴(Tontine) 구조는 생존자 간 재분배 방식을 통해 장기 생존자에게 더 많은 연금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형태로 글로벌 선진국에서 고령화와 장수 위험에 대응하는 대안적 연금 모델로 각광받아 왔다. 신한톤틴연금보험은 이러한 톤틴 개념을 바탕으로 사망∙해지 시 지급 구조와 소비자 보호 요소까지 결합해 국내 제도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금 개시 전 사망하더라도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 또는 계약자 적립액의 일정 비율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 해지 시에도 해약환급금을 지급하는 한편, 사망이나 해지로 발생한 재원을 연금 개시 이후 생존자의 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처럼 사망∙해지 시 지급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누구나 한 번쯤은 겪지만, 좀처럼 제대로 질문해보지 않았던 감정이 있다. 분노다. 신간 <이게 화낼 일인가>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화를 참으라고 훈계하지도, 무작정 내려놓으라고 권하지도 않는다. 대신 저자는 독자에게 한 박자 멈춰 서서 묻자고 제안한다. ‘지금의 화는 어디서 왔는가’, ‘이 감정은 정말 나의 선택이었는가’라고. 이 책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짜증과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로 환원하지 않는다. 저자는 화를 생존의 도구로 사용했던 인류의 진화 과정부터 뇌의 신경·호르몬 작용, 사회적 학습과 문화적 규범, 디지털 환경이 만들어낸 집단 분노까지 폭넓게 짚는다. 화는 의지의 실패가 아니라, 구조와 환경이 만들어낸 반응일 수 있다는 점을 차분히 풀어낸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화를 ‘중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선이다. 분노가 반복적으로 강화되는 신경학적 메커니즘, 분노를 표출했을 때 얻는 일시적 해소감, 그리고 그로 인해 다시 더 큰 자극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설명한다. 이는 화를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책은 또 가족 관계, 직장, 온라인 공간 등 현대인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에서 생리대 가격이 유독 비싸다고 지적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약 39% 비싸다고 한다”고 지적하며 “독과점, 담합, 시장 지배력 남용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 한번 해 보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도 생리대가 비싸다는 점을 언급했다. 공정위는 23일부터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 3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생리대 가격이 비싼 것이 담합이나 가격 남용에 의한 것인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유기농 소재나 한방 관련 재료를 사용한 생리대가 특히 비싼데 이 제품들에 표기된 자재를 실제로 사용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부당하게 상품(또는 용역)의 가격·거래조건·거래량 등을 제한하는 행위(통칭 ‘카르텔’, ‘담합’, ‘짬짜미’)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한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 제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를 부당하게 결정·유지·변경하는 행위(가격남용) 역시 공정거래법에 따라 금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