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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 샤론 스톤의 건강 비법은?

영화 속 유명한 장면 재현한 포즈 공개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수영과 8시간 숙면 지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올해 66세인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영화 ‘원초적 본능’의 포즈를 재연한 건강한 모습을 12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붉은 속옷 세트에 화려한 목걸이와 하이힐을 착용하고 다리를 꼰 채 34세였던 1992년 자신을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배우로 각인시킨 ‘원초적 본능’의 유명한 장면 포즈를 다시 취했다.

 

샤론 스톤의 피부는 나이가 들어 예전 같지 않았지만 날씬한 몸매와 각선미는 여전했다.

 

 

 

그는 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 미국 연예 잡지 ‘할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생사가 오가는 동안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 영화로 벌어들인 1800만 달러(약 249억 원)의 수입이 은행에서 사라졌다. 무일푼이 됐다”고 말한 적이 있다.

 

샤론 스톤은 그후 건강을 되찾은 비법에 대해서는 “평소 수영을 즐겨 하고 밤에 8시간 취침 시간을 지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수영을 하면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게 돼 열량이 많이 소모된다. 체중 70kg인 성인이 한 시간 수영을 하면 360~500kcal 정도 열량을 소모한다.

 

수영은 또 몸 전체를 쓰는 운동이어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내장지방을 빼는 데 도움이 되며 무산소 운동은 근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자는 동안에도 교감신경의 각성 상태가 유지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가고 몸은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한다. 과분비된 인슐린은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잠이 부족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 또한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