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보건당국이 올 겨울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20일부터 지역 의료기관을 통해 실시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수)까지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5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20일에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되며, 이후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에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24~’25절기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하며, 1,170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 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한국헬스경제신문 <성상엽 하나로의료재단 기능의학 R&D본부장> |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혈관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생활환경 온도가 인체 온도보다 떨어지게 되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데,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가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 심혈관 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겨울에는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증가하고 운동량은 줄게 되어 다른 계절보다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중 특히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의 구성 성분으로 소화액인 담즙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여러 종류의 호르몬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에 필수인 비타민D를 만드는 재료가 된다. 전체 콜레스테롤의 30%는 음식섭취를 통해 흡수되고 나머지 70%는 주로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분류상으로는 LDL-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