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젠 재난 아니다"..이달 위기단계 하향 조정
한국헬스경제신문 임동혁 기자 | 정부가 이달 중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 등을 거쳐 국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 밤 10시(제네바 현지시각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개최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번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5월 중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은 타 국가로 추가 전파 가능 또는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 제15차 긴급위원회에서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나 ▲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감염 및 예방접종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