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드래곤이 추천사 쓴 '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대표기자 | 한때 먼나라 이유기처럼 들렸던 청소년 마약 문제가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독버섯처럼 퍼지면서 어느덧 학원가에서 나눠주는 음료수까지 퍼진 상황. 이러한 흐름에 맞춰서 청소년 마약문제를 다층적으로 해부한 책이 나왔다. 신간 《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마약 문제를 조명한 책으로, 20년 이상 검찰 강력부에서 일하면서 마약 문제에 관해 손꼽히던 검사 출신의 김희준 변호사가 지었고, 청소년 10대 자녀를 둔 공주영 작가의 질문과 김 변호사의 답변 형식을 빌었다. 일반인들이 현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어렵지 않다.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에서 멀어진 지는 오래 됐고, 청소년들은 많은 경로로 마약에 노출돼 있다. 그리고 마약은 한 번 손대면 끊기 어렵다. 저자인 김 변호사는 오랜 기간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면서 많은 마약류 사범들을 만났는데, 이중 대부분은 ‘다시 만난’ 사람들이다. 김 변호사가 이 재범 사범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마약이 이렇게 위험한지 누군가 말해 줬다면 손대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였다. “어떤 것은 ‘처음’이 없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인데, 마약이 그렇다. 몇 년 전만 해도 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