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냄새 자주 살펴보세요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냉장고에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 냄새가 난다는 건 냉장고에 넣어둔 식재료가 이미 상했다는 반증이다. 냉장고 냄새는 식품을 밀폐용기에 넣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거나, 냉장실 온도가 높게 설정돼 있거나, 음식이 유효기간이 지났을 때 생긴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확 냄새가 풍겨오면 식자재부터 점검해야 한다. 색이 변했거나 냄새나는 음식,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는 꼭 버린다. 식중독균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상한 음식을 치울 땐 위생 장갑이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정상적 음식을 만질 땐 장갑을 벗거나 새것을 낀다. 그렇지 않으면 손에 묻은 식중독균이 다른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냉장고를 청소하기 전에는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 식자재를 다 꺼내야 한다. 이후 냉장고 서랍과 선반을 꺼내 비눗물로 세척하고, 마른 천으로 닦아낸다. 내부는 소독제와 세척제로 닦아준다.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낀 냉장고 안에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5분 뒤에 해당 부위를 수세미로 문지르면 된다. 또한, 소주병 마개를 열어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알코올 성분이 냉장고 냄새를 제거한다. 따로 물로 닦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