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생활 속 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질병관리청과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전국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꾸준히 증가했으며, 1월 4주 기준 469명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발생 수준을 기록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환자와의 접촉이나 구토물의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될 수도 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사용한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구토물, 분변)에 오염된 물건은 시판용 락스와 물을 1대 50의 비율로 희석한 후 묻힌 천으로 닦아 소독해야 한다. 환자의 분비물을 처리할 때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KF94)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겨울철에 어패류를 먹어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급속히 늘어났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수행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52주(12월 22∼28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으로 최근 5주간 약 3.6 배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52주 기준 0∼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 환자 수는 지난해 48주(11월 24∼30일) 80명에서 49주(12월 1∼7일) 114명, 50주(12월 8∼14일) 142명, 51주(12월 15∼21일) 247명으로 불어나며 본격 유행하는 양상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어패류, 채소류 등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고,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의 비말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굴을 먹은 후 위와 장 점막에 노로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굴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음식물을 먹고 잠복기를 거쳐 묽은 설사와 복통 등의 장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굴 노로바이러스 원인은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바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굴, 홍합, 가리비 등의 패류를 많이 먹게 된다. 하지만 이런 패류를 잘못 먹다가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현재 매주 노로바이러스 감염 신고는 20~40건에 이른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 겨울철에 가까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느는 건 이 바이러스가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는 대부분 바이러스와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을 정도로 추위에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65%가량이 11월에서 이듬해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0∼6세 영유아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한테 감염이 퍼지기 쉽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이다. 요즘은 반려견에서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되고 있지만, 사람과 접촉할 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증상은 구토와 설사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고 해서 ‘겨울철 토하는 질병’(Winter vomiting bug)으로 불리기도 한다. 노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2.9.~2.12.)가 다가옴을 고려하여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3주~2월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덧붙였다. 한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비상방역체계가 시행되면 설 연휴 전까지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신고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 관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