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열전] ②비트와 콜라비...뛰어난 항산화 기능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콜라비(위)와 비트. /픽사베이 요즘 한철인 비트와 콜라비는 생김새도, 색깔도, 효능도 비슷한 뿌리채소다. 두 채소는 아삭거리는 식감뿐만 아니라 특유의 단맛이 강해 누구나 먹기에 좋다. 무와 맛이 비슷하나 매운 맛이 없고 훨씬 더 시원하다. 샐러드로 이용해도 좋고, 깍두기처럼 김치로 담가 먹어도 무난하다. 말려서 껍질 부분을 차로 우려 마시거나 갈아서 주스로 먹기도 한다. 액체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흡수력이 좋다. 콜라비는 순무와 양배추를 교배한 채소다. 칼슘, 칼륨 외에도 비타민C가 많고 안토시아닌이나 카로틴, 베타카로틴, 철, 아미노산, 섬유질 등이 풍부해 무엇보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콜라비 안의 풍부한 칼륨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식이섬유는 혈당을 조절해 준다. 칼슘 성분은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 효과를 준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피부의 탄력을 높여준다. 콜라비에 많은 안토시아닌이나 카로티노이드,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산화 물질로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만성 질환이나 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빨간 무’ 라고 불리는 비트의 붉은 색은 항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