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열전] <28> 진흙 속 보물, 영양 만점의 연근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연못의 진흙 속에서 자라는 연(蓮)의 뿌리, 연근은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우리나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다.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혈관부터 장까지 살리는 뿌리채소, 연근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림과 튀김, 샐러드까지 활용 폭이 넓은 연근은 맛뿐 아니라 건강 측면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혈관 건강 지키는 식이섬유와 칼륨 연근에는 불용성·수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배설을 촉진해 혈중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칼륨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 조절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 식단에서 연근은 혈관 건강을 보완해주는 식재료로 의미가 있다. ◇장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 연근의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의 부피를 늘려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불용성 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에 기여한다. 연근은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은 편이다. 씹는 식감이 좋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튀김보다는 조림, 찜, 샐러드 형태로 조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