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숲이나 녹지가 정신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고 평일에 하루종일이나 서너 시간을 녹지대에서 보내긴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그런 사람에게 희소식이다. 하루 15분만 녹지 속에서 보내도 불안, 우울, 피로 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이 449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해 다양한 자연환경(공원, 가로수길, 하천변 등 포함) 노출이 우울, 불안, 스트레스, 활력, 행복감 등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루 15분간 자연에서 생활하면 우울,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고 전반적인 정신 건강이 향상됐다. 45분 이상 자연에 머무르면 더 큰 활력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정신 건강 개선 효과는 전 연령층에서 나타났으며 특히 18~25세에서 두드러졌다. 숲이나 바다 같은 대규모 자연이 아니더라도 도심 속 공원이나 가로수길 등에서 시간을 보내도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자연이 뇌를 안정적인 상태로 만들어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분석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새소리, 풀이나 꽃향기 등 부드럽고 반복적인 자극이 뇌 긴장 상태를 완화해 휴식을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여류 서양화가 곽영희 작가가 오는 4월11일부터 7월10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어반가든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개최한다. 곽 작가의 이번 초대전의 주제는 '자연으로의 여행'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자연에 대한 담담하고도 맑은 은유와 관조를, 일시적이고 즉각적으로 분출되지 않으면서, 자연을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수용하는 색채의 공간을 펼친다. 곽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오는 영감과 아름다움을 색으로 표현해 왔으며 기후변화로 소실되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손끝으로나마 담아내어 지키고자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그의 작품은 자연을 주제로 하고 있기에 색채의 아름다운 조화가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평화롭고 잔잔한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줘 '타블라 라사'(tabla rasa, 어린아이의 순수한 백지상태)를 연상케 한다. 작품이 주는 편안함과 순수함 자연에 대한 절제된 표현으로 곽 작가의 작품은 현대인들의 찌든 삶에 휴식과 신선한 동기를 부여해준다. 아울러, 곽 작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 행궁갤러리에서 2023년 5월29일(월)부터 6월4일(일)까지 같은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한편, 곽영희 작가는 지난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