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재난안전데이터 공유로 ‘강릉산불’ 가스폭발 등 예방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임동혁 기자 | 민간과 공공이 실시간으로 재난안전데이터를 공유한 결과, 지난 강릉산불 발생 시 선제적 대응으로 가스 폭발 등 대형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구축한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해 공유한 재난안전데이터가 실제 재난현장에서 활용되어 피해를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과학적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추진과제로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와 에스케이(SK)가스㈜는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기상특보와 산불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두 기관 간의 정보 공유로 산불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는데,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산불 발생 때 산불 발생지점 거리 데이터 등의 관련 데이터가 에스케이(SK)가스㈜에 실시간으로 공유된 것이다. 에스케이(SK)가스㈜는 해당 정보를 자사 플랫폼인 'Wego'를 통해 산불 발생지점으로부터 반경 10㎞ 내에 있는 1574개의 가스충전소 및 사업장 안전관리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