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무주택 가구가 자녀를 출산하면 아이 한 명당 매월 30만 원씩 2년간 총 720만 원 주거비를 지원하는 파격적 출산 장려 정책을 서울시가 내놓았다 무주택 가구에 출산을 조건으로 주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은 서울시가 전국 처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높은 주거비 등을 이유로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주한 인구는 약 20만 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대책 중 하나로 무주택 가구가 아이를 낳으면 소득 기준, 부모의 나이에 전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월 3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72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원금은 자녀 수에 비례해 늘어난다. 다문화가족이어도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이고 출생아가 한국 국적이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월 30만 원 지원액에 대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을 전액 보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건이 있다.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구는 서울에 소재한 전세 7억 원 이하, 월세 268만 원 이하 주택 및 아파트에 거주해야 한다. SH공사나 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타 시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 잇따라 수상해 한국 건축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티하우스’와 ‘작가정원’이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위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시작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IDEA 어워드와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티하우스’는 우드 소재의 삼각 오두막 디자인을 채택해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연출했다. 티하우스 주변에는 수경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가정원’은 대규모 단지에서도 입주민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 단일 현장 2개 작품 선정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대우건설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현장의 출품작이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대우건설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