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나이를 먹어가면서 문득 거울을 보거나 옷을 입을 때, 예전보다 키가 작아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키가 줄어드는 현상은 보통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시작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평균적으로 약 2~5cm 정도 키가 줄어들 수 있다. 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그리고 성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키 줄어드는 원인 우리 몸의 척추는 여러 개의 뼈(척추뼈)와 그 사이에 있는 디스크로 이루어져 있다. 디스크는 쿠션 역할을 하며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속 수분이 줄어들어 얇아지고 탄력을 잃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척추 길이를 감소시켜 키가 작아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디스크는 80% 정도가 수분이다. 나이 들면 갈증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약해져 물을 덜 마시게 된다. 나이 들면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골밀도는 뼈의 강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나이가 들면서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며 뼈가 약해지고 압박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뼈의 약화는 척추 모양을 변형시켜 키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
한국헬스경제신문 |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신경외과 전문의> 과거 40~50대 중년에서 주로 생기던 목 디스크가 요즘에는 10대 청소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 질환이 되었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등 컴퓨터 사용 시 잘못된 습관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목뼈와 주변 근육에 부담을 준다. 보통 한 해 100만 명 정도가 목 디스크로 진료를 받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 목 디스크가 생기는 원인 우리 몸의 경추는 C자 커브 모양이 돼야 정상인데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보니 일자형이나 역C자 모양으로 변하게 되는데,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퇴행이 오게 되는 것이다. 이때 디스크 섬유륜 탄성이 줄어들고 균열이 생겨 디스크 탈출을 초래하게 된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도 원인이 될수 있다. 목 디스크는 목의 경추 뼈와 뼈 사이를 감싸고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이로 인해 목뿐 아니라 팔, 어깨, 손등으로 통증의 부위가 넓어질 수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목이 결리면서 뻐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