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인구 100만시대'.. 7월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생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급증하는 어르신 치매 관리를 위해 정부가 전국 22곳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치매관리주치의' 시행에 나선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1천만명)의 10% 정도인 100만명이 치매 인구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지역 22곳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치매증상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참여 의사(의료기관)를 공모하였으며, 2개월간(2023.12.29.~2024.2.29.) 의료기관 소속 의사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청 의사 수, 지역적 균형, 환자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구 규모, 군(郡) 등 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22개 시·군·구를 선정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동구·노원구, 부산 부산진구, 대구 달서구, 인천 남동구, 광주 북구, 대전 중구, 울산 남구, 세종시, 경기 고양시·용인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