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서울대학교 스포츠의학실> | "약으로 고치는 것보다 음식으로 고치는 것이 낫고, 음식으로 고치는 것보다는 □□를 통해 고치는 것이 낫다." <『동의보감』, 허준>, "진정으로 위대한 모든 생각은 □□로부터 나온다." <니체>, "최고의 약은 바로 □□이다." <히포크라테스> "□□는 최고의 운동이다. 반드시 □□를 습관으로 만들어라." <토마스 제퍼슨> 위의 격언들에서 설명하는 대상이 무엇일까?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에 들어갈 말은 ‘걷기’이다. 이밖에도 찰스 다윈은 진화론을 완성할 때 자신이 만든 ‘생각하는 길’을 수도 없이 걸었다고 한다. 또 버지니아 울프, 베토벤, 빌 게이츠는 ‘걸으면서 하는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스티브 잡스는 걸으면서 진행하는 ‘산책 회의’를 도입했다. 걷기는 우리에게 어떤 이점을 주길래 이들은 걷기의 중요성을 이토록 강조한 것일까? 하버드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 20분, 주 5일 이상 걷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운동하는 사람보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43% 적게 나타났다. 또한 걷기를 규칙적으로 실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성철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 의약품은 반드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약을 먹는 동안은 항상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부작용을 너무 염려하면 치료약의 복용을 꺼려 오히려 질병 치료가 잘 안될 수도 있다. 약은 잘 알면 약이지만 모르면 독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약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부작용 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의약품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의약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으로 나타나는 6가지 정도의 부작용들이 있다. 이런 부작용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와 반드시 상의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1. 과민 반응 모든 의약품은 사람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인체로 봤을 때 의약품은 이물질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특정 의약품이 들어오면 이에 대한 인체의 방어반응 즉, 적이 침투했다고 느껴서 소위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된다. 이것을 과민 반응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 인체를 지키기 위한 정상 방어 반응이지만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반응은 눈물
한국헬스경제신문 <오한진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는 흔히 “아파서 병원에 간다”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여기서 ‘아프다’라는 것, 즉 통증은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50% 이상, 일차 의료 기관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30% 이상이 호소하는 증상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실제로 병원에 가게 되는 주된 이유라고 한다. 오늘은 이러한 통증에 대하여 알아본다. 통증의 정의를 의학적으로 말한다면 통증은 손상을 유발할 수 있거나 특정 강도 이상의 자극에 의하여 유발되는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이야기한다. 국제통증연구학회에서 발표한 정의에 따르면 통증은 ‘실제로 존재하거나 혹은 잠재적으로 신체 조직의 손상이나 피해, 악영향과 관련되는 감각, 감정적 경험’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통증을 느낄 때 이로부터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병원 등을 찾게 된다. 하지만 통증은 원인과 종류에 따라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것에서부터,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 쉽게 해소할 수 있거나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아직 의학적으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통증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통증
한국헬스경제신문 <성상엽 하나로의료재단 기능의학 R&D본부장> |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혈관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생활환경 온도가 인체 온도보다 떨어지게 되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데,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가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 심혈관 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겨울에는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증가하고 운동량은 줄게 되어 다른 계절보다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중 특히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의 구성 성분으로 소화액인 담즙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여러 종류의 호르몬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에 필수인 비타민D를 만드는 재료가 된다. 전체 콜레스테롤의 30%는 음식섭취를 통해 흡수되고 나머지 70%는 주로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분류상으로는 LDL-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
한국헬스경제신문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 한림의대 교수> | ‘담배 없는 국가’가 머지않아 현실로 나타난다. 과거 전매청이나 한국담배인삼공사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우리 국민이라면 “그게 가능해?”라고 반문할 것이다. 일상에서 어딜 가든 흡연자를 볼 수 있고, 어디선가 날아오는 담배 연기로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나라 국민에게는 믿을 수 없는 ‘가짜 뉴스’처럼 다가올 듯하다. 그렇지만 이 소식은 충분히 사실일 수 있다. 최근 수많은 언론을 통해 뉴질랜드 의회에서 담배를 없애기 위한 강력한 ‘담배규제정책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 2011년, 뉴질랜드는 2025년까지 성인 일반 담배(궐련) 흡연율을 5%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적 있다. 뉴질랜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궐련 한 갑의 가격을 우리 돈 3만8천 원 정도로 서서히 올렸을 뿐만 아니라 담배판매점 내 담배제품 진열금지, 담배광고 금지 등으로 강력한 담배규제정책을 펼쳐왔다. 세계가 주목하는 뉴질랜드의 금연전략 최근 뉴질랜드 보건부는 2025년까지 뉴질랜드에서 궐련을 없애기 위한 3가지 전략을 수립하여 발표했다. 이 전략들은 전 세계 182개국이 모여 개발한 세계보건기
한국헬스경제신문 <강남하나로의료재단 주수원 치과원장> | 예로부터 치아는 삶의 오복 중 하나로 꼽혀왔다. 잘 씹을 수 있는 것이 건강 유지와 장수에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평소 치아 관리를 잘해두면 평생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매년 1회의 구강 검진을 통하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수국가로 유명한 일본은 80세에도 20개의 치아를 유지하자는 ‘8020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그 정도로 노년 건강과 정신 건강은 치아의 건강 여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구강 검진을 통해 치아우식증, 치주 질환, 부정 교합의 유무 등을 미리 알 수 있으니 검진을 습 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청소년기엔 치아우식증 및 부정 교합 관리 필요 아동기에 치아의 상실을 유발하는 원인은 치아우식증이 대부분이다.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어 충치가 생기는 치아우식증은 골격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부정 교합을 일으킨다. 반면에, 성인기에는 치주 질환이 치아 상실의 제일 큰 원인이 된다. 자각증상이 별로 없어 치조골이 상당 부분 파괴되고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러 병원을 찾게 되기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세계 최대 비상장 주류 기업인 바카디 리미티드(Bacardi Limited)가 칵테일 소비와 주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큰 흐름을 예측하는 제4차 연례 바카디 칵테일 트렌드 보고서(Bacardi Cocktail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더 퓨처 래버러토리(TFL)와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외부 연구와 바카디가 주도하는 소비자 설문조사 및 바텐더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류의 맛과 시기부터 사람들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기대하는 장소와 행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줄 새로운 트렌드를 담았다. 브렌다 피알라(Brenda Fiala) 바카디 전략,인사이트,분석 글로벌 부사장은 '2023년을 앞두고 사람들이 주변의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에 브랜드는 청중을 사로잡고 기쁨을 줄 방법을 찾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칵테일 문화가 주목 받으면서 사람들은 바와 식당에서 만나는 새로운 맛, 감각 및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칵테일을 만드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2023년에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왜 마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거시적 추세는 다음과 같다. 1. 즐거움의 혁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태국에 '쇼피 물류 서비스(Shopee Logistics Service, 이하 SLS)'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SLS는 쇼피 셀러들을 위한 원스탑 물류 서비스다. 셀러들이 주문받은 상품을 경기도 김포에 있는 국내 물류센터로 보내기만 하면 쇼피가 통관 및 해외 현지 배송을 도맡아 진행하며, 주문 수량만 발송하면 되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용이하다. 기존에는 국내 셀러들이 태국에 SLS로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화장품,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가능해졌다. 태국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이커머스 시장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판로를 넓히고 싶은 셀러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 중 하나다. 구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 싱가포르 투자기업 테마섹 공동 조사에 따르면 태국 이커머스 거래액은 2019년 50억달러에서 2022년 220억달러로 4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12월 기준 태국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톱10 중 4편이 K-드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2022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에서 혁신 스타트업 6개 사를 선발해 상생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우수한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으로, 9월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3주간 접수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6개의 모집 분야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ICT 융복합 △신사업 △현업 Needs 해결 △기타에 총 126개의 스타트업이 접수했으며 서류심사, 대면심사, PoC* 사업계획 수립 등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2개 사, 스마트 안전 분야 1개 사, ICT 융복합 분야 1개 사, 신사업 분야 1개 사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 PoC(Proof of Concept):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통한 아이디어 실현 및 타당성 증명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은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강원 평창과 전북 순창, 경남 하동, 경기 광주 등에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고령자복지주택' 2차 사업지로 총 7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매년 1000호씩 총 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2차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 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경기 광주시 역동(50호), 평창(68호), 순창(50호), 하동(25호) 등 4곳을 선정했다. 이들 지역은 고령화율이 27∼35.9%로 전국 평균(17%)보다 높다. 경기 광주시 역동은 내년 문을 열 예정인 주변 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어르신들께 방문서비스 등 노인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