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 박연정 연세대 치과대학 구강내과 임상조교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가볍게 넘기면 안 돼 코골이는 단순히 코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와 주변 조직이 마찰하여 발생하는 소리다. 사람이 숨을 쉴 때 공기는 입천장, 목젖, 편도, 혀와 같은 부드러운 구조물을 지 나가게 된다. 낮 동안에는 근육이 이 구조물들을 지탱하여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지만, 잠자는 동안에는 근육이 이완되어 기도가 좁아진다. 이때 공기가 통과하면서 주변 조직을 진동시켜 코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한편 수면무호흡은 더 심각한 상태로, 수면 중 기도가 막혀 호흡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중단되는 현상이다. 이 상태가 일정 시간 지속되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를 인지한 뇌가 몸을 깨우면 서 숨을 크게 들이마신 후 다시 호흡을 시작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심해지면 우리 몸은 필요한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수면의 질도 크게 저하된다. 이로 인해 낮 동안 피로를 느낄 뿐 아니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같은 인지 기능이 저하될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올해 겨울은 혹한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추위가 많으면 그만큼 방판길 교통안전이 필수적이다. 과거 통계로 보면 12월 빙판사고가 가장 많고, 그중에서 아침 8~10시에 사고가 잦다. 행정안전부는 13일 겨울철 추운 날씨로 눈과 서리 등이 도로에 얼어붙어 발생하는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2019~2023)간 도로살얼음(Black ice) 등으로 발생한 빙판길 교통사고는 총 3944건으로, 이 사고로 95명이 사망하고 6589명이 다쳤다. 도로살얼음(Black ice) 은 눈이나 비, 서리 등이 도로에 스며들어 얇게 얼어붙는 도로 결빙 현상을 말한다. 시기별로는 전체 사고의 절반 정도(49%, 1,939건)가 한겨울 초입인 12월에 집중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고, 출근 등으로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이 시간대에는 밤사이 내린 서리 등이 도로에 얇게 얼어붙으며 살얼음이 생기기 쉬워,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빙판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4이며, 평소 교통사고 치사율(1.4)보다 1.7배 높다. 도로 종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생활화학제품의 원료 안전성 정보를 나뭇잎 개수로 알기 쉽도록 공개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생활화학제품 76개의 제품 내 원료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나뭇잎 개수(4개 등급)로 표시해 12일 초록누리(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제품 내 원료 안전성 정보를 공개하는 제품은 지난 3월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정보 공개 추진방안’ 마련 후, 2024년 시범사업 참여기업 모집(3~5월), 제품 내 원료의 정보 확인 등 기업 상담(6~8월), 제품 원료별 등급 표시 결정(9~11월)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 메디앙스(주), ㈜불스원, 라이온코리아(주), ㈜엘지생활건강 등 15개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세정제 등 11개 품목 76개 개별 제품의 원료 성분별 안전성 정보가 공개되는 것이다. 11개 품목 76개 개별 제품은 세정제 20개, 세탁세제 12개, 섬유유연제 10개, 방향제 9개, 습기제거제 5개, 탈취제 5개, 자동차용워셔액 4개, 광택코팅제 3개, 자동차용부동액 3개, 표백제 3개, 제거제 2개다. 자율 안전정보 공개 참여 76개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골다공증은 ‘조용한 뼈 도둑’이라고 불린다. 오래된 뼈 조직은 분해돼 몸속으로 흡수되고 그 자리를 새로 만들어진 뼈가 대체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뼈가 만들어지는 것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지게 돼 골밀도가 낮아진다. 작은 일상적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낙상으로 뼈가 부러지기 쉽다. 문제는 골다공증 골절로 한번 부러진 뼈는 또 부러지는 재골절 위험이 최대 10배나 높아진다는 것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뼈가 부러진 다음에야 뒤늦게 골다공증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골절로 뼈가 부러지기 전에 골밀도를 높여 골절 위험을 줄여주는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 환자의 94%는 여성이다.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남성 7.5%, 여성 37.3%가 골다공증으로 진단돼 여성이 남성에 비해 4배 이상이나 높다. 여성은 폐경 이후 뼈 건강에 관여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성의 골다공증 발병은 50대 이후 10년마다 2배씩 증가해 50대 15.4%에서 70대 이상에 이르면 68.5%로 4배 이상 증가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시신을 화장한 후 유골을 분골해 산·바다·강 등에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1월부터 합법화된다. 이 대안이 봉안시설의 포화 상태를 해결할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산분장이 합법화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개정안은 합법도 불법도 아니었던 산분장을 자연장(유골의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에 묻어 장사하는 것)에 포함하고 산분장이 가능한 장소의 범위를 정했다. 묘지·화장시설·봉안시설·자연장지 내 특정 장소나 해안선으로부터 5km 떨어진 해역(수산자원보호구역 등 제외)에 화장한 유골을 뿌릴 수 있다. 그러나 강과 하천은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국민 10명 중 6~7명은 봉안당에 유골을 안치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전에는 매장 문화가 주류였으나, 이후 ‘전 국토의 묘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매장을 억제하고 화장을 장려하는 정책을 폈다. 핵가족화와 도시화 등이 맞물려 국내 화장률은 1993년 19.1%에서 2022년 91.6%로 치솟았다. 이런 상황에서 산분장은 별도의 봉안시설이 불필요해 대안이 될 수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대한약사회에서 역대 첫 여성 회장이 나왔다. 대한약사회 선관위는 권영희 후보가 유효투표 2만 7995표 중 1만 978표(39.2%)를 얻어 41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권 당선자는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권 당선자는 내년 3월 초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약사회와 대한약사회 전신인 고려약제사회(1927년) 설립 이후 여성 회장이 취임한 건 약 100년 만에 처음이다. 온라인 투표 기본 원칙 하에 우편투표도 병행된 이번 선거는 총선거인 수 3만 6641명 중 2만 7995명이 참여해 76.4%의 투표율을 보였다. 권 당선인이 내세운 공약 중에는 '성분명 처방'이 있어 의사와 약사의 다툼이 예상된다. 성분명 처방은 현재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하게끔 하고, 실제 약을 조제하는 약사가 같은 성분을 가진 약 중 하나를 골라 조제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 측은 “의사의 고유 권한인 처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해 의약분업의 원칙을 파기하는 것”이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권 당선인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10일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지역 취약아동을 위한 스포츠 활동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건협은 2021년부터 4년째 지역 취약아동들의 스포츠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몰입형 VR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원과 장소에 제약없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3D 체형분석기를 활용해 성장기 불균형 요소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신체균형을 회복하고 스포츠활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건협은 2021년부터 4년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건협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제약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지역사회공헌인정제’인정기관으로 5년 연속(2020-2024) 선정되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에서 3년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60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관리, 특화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3개 등급(Aa, Ab, Ac)으로 나뉘었다. Ab 등급을 받으며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564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복지관에는 우수사례 확산과 동기 부여를 위해 3백만 원의 인센티브가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권역별 4곳의 수행기관과 163명의 수행 인력을 통해 2,325명의 취약 노인에게 ▲안전지원(안전, 안부 확인, 말벗)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프로그램, 자조 모임) ▲생활교육(영양, 건강, 우울 예방, 인지 활동 프로그램) ▲일상생활 지원(외출 동행,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립과 우울, 자살 위험이 큰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사례관리와 집단 활동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도미노피자(대표 김명환)의 ‘KT 달달혜택’ 프로모션은 KT 멤버십 ID 당 1회, 2만 5천 원 이상 4만 5천 원 이하 온라인 포장 주문 시 50% 포인트 차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오늘(13일)부터 31일(화)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방문 포장 시에만 적용 가능하며 보유 포인트가 5,000점 이상일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및 KT 멤버십 12월 달달 혜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겨울 신메뉴와 함께 콰트로피자 3종을 출시했다. 겨울 신메뉴인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는 도미노피자만의 방식으로 탄생한 K-쌈장 바비큐 소스를 채끝 스테이크에 시즈닝해 감칠맛과 풍미를 더하고, 피자 위 풍성하게 토핑 된 카망베르 크림 치즈 무스에 모차렐라 슬라이스를 얹은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치즈 맛과 외관의 특별함을 살렸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를 사랑해 주시는 KT 고객분들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미노피자를 즐기실 수 있도록 KT 달달혜택을 진행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전했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빙그레(대표 전창원)의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가 한국디지털광고협회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광고 대상은 디지털 광고산업의 성장과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공유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빙그레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의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모션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을 받은 ‘빙그레 비밀학기’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행복한 낭만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참여형 캠페인으로,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빙그레 제품들이 나오고, 이어지는 실제 굿즈 제작과 오프라인 이벤트로의 연결을 통해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캠페인이 진행되었던 한 달간 약 73만 명이 참여했으며 굿즈 신청수량도 2만 6천 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화제의 인플루언서와 오프라인 장소와의 콜라보를 통해 절정의 낭만을 선사하고 캠페인 메시지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달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빙그레 비밀학기’ 캠페인 수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