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 조윤희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조제과장 약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받은 의약품이나, 상비약으로 준비해 둔 일반의약품은 약품 특성에 따라 보관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용기에 표시된 보관 방법이나 약사의 설명에 따라 올바르게 보관해야 한다. 의약품이 사용되기 직전까지 품질이 유지되려면 의약품을 보관하는 장소를 청결하게 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직사광선을 피해 환기가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므로 각각의 보관방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보관 온도는 어떻게 구별할까 의약품 사용 설명서 등에는 실온, 냉장, 냉소, 상온 등으로 보관 온도를 표시하고 있는데 실온은 1~30℃, 냉장은 2~8℃, 냉소는 1~15℃, 상온 15~25℃를 의미한다. 장소에 따라, 여름에는 30℃ 이상, 겨울에는 영하의 온도가 될 수도 있으니 의약품 보관 장소 선정에 주의해야 하는데,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에 의약품을 냉장고에 넣어 두면 더 오래,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장고 내부는 습기가 많은 장소이므로 일반적인 의약품의 보관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고, 냉장보관 안내를 받았거나 포장에 냉장이라고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보험사 환급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 확대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 3월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에 대해 그동안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들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되는 이들 계약의 보험 환급이 지난달부터 본격 개시되면서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출시한 직후부터 ‘스타트 프로그램(Start Program)’을 통해 일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선공급하거나, 의사들이 환자 상태를 판단해 보험사에 사전승인을 신청한 뒤 환급 없이 먼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와 함께 진행해 온 짐펜트라의 보험 환급 절차가 이번에 마무리되면서 제품 판매를 통한 실질적인 매출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 이제 의사가 처방전을 발행하면 환자들은 약국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도소매상에서는 구매처로 짐펜트라를 공급하는
한국헬스경제신문 | <김성철 약학박사,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미국의 생화학자 엘머 매콜럼이 구루병을 예방하는 보조 식품 인자를 비타민D로 명명한 지 100년이 넘었다. 비타민D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발견 이후 비타민D 기능에 대한 연구가 엄청나게 발전했다. 햇빛을 쐬면 체내에서 합성되며 우리 몸에서 호르몬으로 작용하고 골다공증도 예방한다는 등의 기능성 관련 보고는 이제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하면 영양소는 넘치는 것도 문제이지만 모자랄 때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비타민D 관련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질환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비타민D 평균 섭취량은 3.0μg으로 권장 섭취 기준 대비 29.4% 수준에 불과해 가장 부족한 영양소이다(국민건강영양조사, 2022).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비타민D 결핍 상태여서 뼈 건강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하면 다른 영양소(비타민B,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가 체내에 충분하더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타민D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비타민D
한국헬스경제신문 | <김성철 약학박사,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과식을 해서 탈이 나기도 한다. 식생활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소화 불량이라고 한다. 이럴 때 쉽게 찾는 것이 소화제이다. 소화제는 소화불량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물로 여러 유형이 있으며 주로 복합제로 사용된다. 소화불량은 무엇인가 소화불량은 위·십이지장 등 주로 상복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화 장애 증상을 말한다. 이런 증상에는식후 포만감(식사 후에 위 내에 음식이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은 불편한 증상)이나 조기 만복감(식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배가 부르고 더 이상 식사를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외에도 속 쓰림·메스꺼움·상복부팽만감·상복부 통증 등이 포함된다. 소화불량은 크게 기질성 소화불량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구분한다. 기질성 소화불량은 위암·십이지장 궤양과 같이 근본적인 원인에 의한 것을 말하고, 기능성 소화불량은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는 이상이 없는데, 소화 장애 증상이 나타나거나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위통·속 쓰림·식후 포만감·조기 포만감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성철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 의약품은 반드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약을 먹는 동안은 항상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부작용을 너무 염려하면 치료약의 복용을 꺼려 오히려 질병 치료가 잘 안될 수도 있다. 약은 잘 알면 약이지만 모르면 독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약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부작용 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의약품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의약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으로 나타나는 6가지 정도의 부작용들이 있다. 이런 부작용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와 반드시 상의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1. 과민 반응 모든 의약품은 사람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인체로 봤을 때 의약품은 이물질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특정 의약품이 들어오면 이에 대한 인체의 방어반응 즉, 적이 침투했다고 느껴서 소위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된다. 이것을 과민 반응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 인체를 지키기 위한 정상 방어 반응이지만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반응은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