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아시나요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 방문
.산모와 신생아 건강 점검
추가 지원 필요한 가정에는 25∼29회 지속 방문
작년에만 2만 4천 건 가정방문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기자 |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이란 사업을 아시나요?

 

훈련된 간호사가 출산 직후의 가정을 찾아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돌보는 서울시의 사업이다.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모든 출산 가정에 기본 방문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지속 방문과 전문 상담을 연계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의 생애 초기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인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의 효과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에 의하면 간호사의 가정방문을 받은 산모는 산후 6개월에 가정 양육 환경 지표(한국형 가정환경 자극검사)가 개선됐고 아기 안전에 대한 산모의 지식이 높아졌으며 산모 우울은 45%, 자해 생각은 50% 감소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에 게재됐다.

 

연구를 수행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영호 교수(‘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지원단장)는 “생애 초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이 영유아 발달과 산모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위해 가정에 방문하는 간호사는 86명으로 320시간 이상 전문 훈련을 이수한 고숙련 인력이다.

 

간호사들은 출산 후 8주 이내 1차례 기본 방문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초기 양육을 안내한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평균 25∼29회 지속 방문을 통해 산모의 건강·정서 관리와 아동 발달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작년 총 2만4천323건의 가정방문이 이뤄졌다. 서비스 만족도는 기본 방문 9.32점, 지속 방문 9.42점(각 1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