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 이은직 하나로의료재단 호르몬건강클리닉 원장, 내분비내과 전문의 최근 갑상선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셀레늄, 요오드와 같이 갑상선과 관련된 영양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셀레늄은 갑상선 기능 유지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다양한 건 강상 이점을 제공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셀레늄이란 무엇인가 셀레늄(Selenium)은 인체에 필수적인 미량 원소로, 셀레노단백질의 구성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는 25가지의 셀레노단백질이 있으며, 이들은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부터 갑상선 호르몬 대사까지 광범위하게 관여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50~200mcg의 셀레늄을 권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 균 셀레늄 섭취량은 50mcg 내외라고 알려져 있다 다음은 각 질환에 작용하는 셀레늄의 역할을 설명한 것이다. ■ 갑상선 호르몬 생성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조직 1g당 가장 많은 양의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관여할 뿐 아니라 산 화 스트레스와의 싸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레노단백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전 세계 여성의 절반 이상이 성기능 장애를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다. 성기능 장애는 성적 자극을 받아도 아무런 생리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성적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성적 욕구 장애, 성적 흥분 장애, 극치감 장애, 성적 통증 장애 등으로 분류한다. 성기능 장애는 생물학적 요인이나 대인 간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거나 두 요인의 혼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성적 욕구의 결핍은 만성적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무극치감은 약물이나 수술의 영향과 같은 신체적 요인, 임신의 두려움, 성적 배우자에 대한 거절, 임상적인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흥분 단계에서 윤활-팽창 반응에 부분적으로 도달하거나 전혀 도달하지 못하며, 그 반응을 유지할 수 없다. 성기능 장애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의외로 ‘철분’ 부족 때문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인수브리아대 산부인과 마우리지오 세라티 교수팀은 “여성의 성기능 장애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 요인은 바로 ‘철분 결핍이다. 철분과 성기능 장애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뒷받침하는 여러 근거가 있다”고 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여성의 질은 출산과 노화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질 내부가 이완되거나 공간이 생긴 경우에는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성관계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처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질 역시도 피부 조직이기 때문에 같은 변화를 겪는다. 임신, 출산을 겪은 여성이라면 더욱 급격하게 이완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꼭 출산이나 노화뿐만 아니라,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질은 늘어날 수도 있다. 질이완증은 질 건조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질염, 분비물 악취, 분비물 증가, 요실금, 방광염 등 여러 여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방식을 이용해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요즘 많이 시술하는 것이 ‘질필러’다. ‘질필러’는 콜라겐을 질 점막층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다. 볼륨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질을 타이트하게 해주고 질 벽을 두껍게 유지한다. 10분 이내의 짧은 시술 시간, 비절개 방식의 간단한 시술이다. 시술 직후부터 달라진 질 내부를 체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영구적 효과를 갖고 있다. 그런데 질필러가 치명적 위험을 부를 수도 있다는 사례가 발표됐다. 서울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대한민국이 2025년 말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빠른 속도로 진입한 이후,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담론은 개인의 고민을 넘어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웰 다잉’은 이제 낯선 용어가 아니다. 나한테, 우리 가정에 언제든 꼭 한 번은 생각하고 경험하게 될 사안으로 다가왔다. ‘존엄한 죽음’의 권리는 ‘존엄한 삶’이 전제될 때 완성된다. 죽음의 질이 곧 삶의 질인 시대다. 이 과정에서 국가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3편에 걸쳐 ‘웰 다잉’의 문제를 들여다 본다. [편집자주] 최근에는 연명의료 중단을 넘어,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죽음과 관련해 한국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말기 환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을 때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종결하는 ‘조력존엄사’(의사조력자살)는 2022년 첫 발의 이후 현재 국회에서 치열한 공방의 중심에 서있다. 그 사이 유일하게 외국인에게도 조력존엄사가 허용된 스위스로 ‘안락사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은 해마다 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압도적이다. 어느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ㅣ 대한민국이 2025년 말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빠른 속도로 진입한 이후,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담론은 개인의 고민을 넘어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웰 다잉’은 이제 낯선 용어가 아니다. 나한테, 우리 가정에 언제든 꼭 한 번은 생각하고 경험하게 될 사안으로 다가왔다. ‘존엄한 죽음’의 권리는 ‘존엄한 삶’이 전제될 때 완성된다. 죽음의 질이 곧 삶의 질인 시대다. 이 과정에서 국가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3편에 걸쳐 ‘웰 다잉’의 문제를 들여다 본다. [편집자주] 연명의료결정법과 조력존엄사 입법 논란은 단순히 법을 만드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회가 인간의 마지막을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거대한 질문이다. 그간의 논쟁을 통해 볼 때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가야 할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방향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많은 연구와 토론, 논쟁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정리해 보면 이렇다. 1. ‘자기결정권’의 실질적 보장: 임종기에서 말기로의 확대 현행법은 ‘임종기’ 환자에게만 연명의료 중단을 허용한다. 그러나 이를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이 지속되는 상태의 말기 환자나 지속적 식물인간 상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ㅣ 대한민국이 2025년 말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빠른 속도로 진입한 이후,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담론은 개인의 고민을 넘어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웰 다잉’은 이제 낯선 용어가 아니다. 나한테, 우리 가정에 언제든 꼭 한 번은 생각하고 경험하게 될 사안으로 다가왔다. ‘존엄한 죽음’의 권리는 ‘존엄한 삶’이 전제될 때 완성된다. 죽음의 질이 곧 삶의 질인 시대다. 이 과정에서 국가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3편에 걸쳐 ‘웰 다잉’의 문제를 들여다 본다. [편집자주] 2018년 2월, 이른바 ‘웰다잉법(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이후 대한민국은 죽음을 바라보는 방식에 거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 기술적 치료를 넘어,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된 것이다. 연명의료결정법은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존엄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는 3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이행 건수도 40만 건에 육박한다. ◇법과 현실의 간격 하지만 통계 이면의 현실은 차갑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연명의료 중단 결정 과정에서 환자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뷔페 식당에 가면 이 과일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직접 사 먹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익숙한 듯 낯선 과일 ‘용과’다. 용과는 선인장과에 속하는 열대 과일로, 독특한 외형과 매력적인 색감을 갖고 있다. 가지에 열매가 달린 모습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듯해 ‘용의 과일’(龍果, dragon fruit)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용과의 진짜 매력은 그 외형 뒤에 숨겨진 영양학적 가치다. 용과의 효능은 항산화, 심혈관 질환 예방, 피로 해소, 장 건강 및 소화 개선, 미백, 체중 조절, 골다공증 예방 등이다. 용과에 들어있는 풍부한 비타민B2·B3는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피로감을 개선한다. 비타민C나 베타시아닌,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용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용과에 촘촘히 박혀 있는 용과씨에는 오메가-3나 오메가-6와 같이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오메가-3는 염증을 억제하고 혈관벽을 보호하며, 혈액의 점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용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장 건강을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뉜다. 사람들은 이중 포화지방산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둘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포화지방산은 탄소 원자들이 모두 단일 결합으로 연결되어 있어 수소 원자로 꽉 찬(포화된) 형태를 가진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분자들이 안정적이며,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으며 실온에서 고체 상태로 존재한다.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탄소 사슬 내에 이중 결합을 하나 이상 포함하고 있어, 수소 원자가 덜 결합된(불포화된) 형태를 가진다. 분자 간 결합력이 약해 실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한다. 포화지방산은 붉은 육류, 가공육, 유제품, 팜유, 코코넛 오일 등에 많고 불포화지방산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에 많다. 과거에는 포화지방산이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적정량의 포화지방산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이며,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물론 포화지방산을 과다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교육부가 의대생 복귀 시한으로 잡았던 마지막 날인 3월 31일 오후 5시까지 19곳이 거의 전원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 개혁은 선배 의사들에게 맡기고 학업에 정진해달라는 스승의 설득이 주효했고, 올해도 휴학하면 학칙대로 제적 처분하겠다는 대학의 강력한 압박에 의대생들이 결국 미등록 휴학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에 따르면 정부가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전원 복귀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의대 40곳 중 최소 19곳이 모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빅5와 거점 국립대 의대는 전원 복귀가 이뤄지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도 목전에 두게 됐다. 이제 남은 숙제는 학생들의 성실한 수업 참여뿐이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등 이른바 빅5와 고려대, 조선대, 충북대, 충남대, 부산대, 중앙대, 을지대, 경희대, 경북대, 차의과대, 이화여대, 경상국립대, 가천대, 전남대 등이다. 4월까지 등록 신청 기한을 연장한 강원대와 전북대를 제외한 38개 의대가 이날까지 복귀 데드라인이 마감된다. 등록 이후 첫 수업 날인 31일 대부분의 의대에서 등록률만큼의 수업 참여가 이뤄지지 않았다. 많은 의대 학생회가 결정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봄철에는 손을 씻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기본적 위생 관리는 철저히 하면서도 옷 속 오염물질은 간과하는 이들이 많다. 의류 섬유는 바이러스가 잘 생존하고 잘 전파하는 매개체다. 옷 섬유는 미세 구조가 거칠고 표면에 작은 구멍이 많아 미생물이나 세균 등이 쉽게 달라붙는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의류 표면에서 생존하는 시간은 미생물 종류, 환경, 온도, 습도, 섬유 재질 등에 달라진다.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간 생존할 수 있다. 독일 위생 및 환경의학 연구소에 따르면, 폴리에스터 섬유에서 세균이 최대 206일까지, 면이나 혼합 섬유에서는 최대 90일까지 생존했다.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약 한 달, 곰팡이는 약 90일간 살아남아 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섬유 속에 남아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일정 농도 이상이 되거나 땀, 습기 등에 노출되면 피부에 묻고 손이나 코, 입, 상처를 통해 체내에 유입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들은 감기 등 호흡기질환,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체는 옷을 털 때도 확산된다. 외출복을 털어낼 때 병원체가 공기 중으로 퍼진다. 오염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