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여성의 가슴을 보호하는 브래지어는 두 얼굴을 지녔다. 착용하지 않으려니 가슴이 처질까 걱정이고, 입으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자기 전 브래지어를 벗을지 말지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잠 잘 때 브래지어 착용 여부에 대한 질문은 오래 됐다. 결론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유방 처짐을 막아준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잘 때 브래지어를 착용할지는 개인의 편안함 여하에 따라 결정될 문제이며, 숙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래지어 착용 여부가 아니라 편안함이라는 것이다. 브래지어는 유방을 지지해 일시적으로 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방 처짐을 예방하는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 일부에서는 브래지어 착용이 가슴 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오히려 처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브래지어를 벗고 살면 등 근육이 서서히 강해지고 자세도 좋아져 가슴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프랑스 브장송 프랑슈꽁테대 스포츠과학 전문가인 장-드니 루용 박사가 15년에 걸쳐 수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슴에 탄력을 주는 데 있어 브래지어는 나쁜 점이 더 많았다. 수년에 걸쳐 수백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가슴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여성 그룹 마마무의 가수 화사,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 AOA 출신 신지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셜리 하면 공통적으로 떠오는 건 무엇일까. 바로 ‘노브라’를 즐겨한 연예인이라는 점이다. 원조는 화사(29)였다. 발단은 지난 2019년 7월 해외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의 공항패션이다. 하얀 티셔츠 차림이었는데 눈에 확연하게 노브라 패션이 포착됐다. 그 사진이 인터넷을 뒤덮고 엄청난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당시 여자 연예인이 공개된 장소에서 노브라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 누리꾼들 의견은 갈렸다. “아무리 개인의 자유라지만 보기 민망하다”, “노브라 차림은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라는 비판적 의견과 “브래지어를 해봐라. 얼마나 불편한지 알 거다”, “노브라가 무슨 이슈가 되는가. 남자들의 관음증에 불과하다”라는 공감 댓글이 맞붙었다. 화사가 노브라 논란에 대해 5년 만에 입을 열었다. 24일 유튜브 예능 ‘아침 먹고 가’에 출연했는데, 진행자 장성규가 “가장 예상치 못했던 이슈가 있었냐”고 묻자 ‘노브라 이슈’였다고 대답하면서 그 이유를 털어놓았다. 화사는 “어렸을 때부터 속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