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결론부터 말하면 검은콩을 먹는다고 해서 새로 나는 머리카락이 검게 변하거나 흰머리가 다시 검은색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다만 간접적으로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왜 검은콩이 ‘검은 머리를 나게 한다’는 말이 생겼을까? 검은콩(서리태 등)에 들어 있는 성분 때문이다. 안토시아닌(검은 색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데 두피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흰머리의 진행 속도를 다소 늦출 가능성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색소가 모발로 직접 들어가서 머리가 검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콩에는 모발의 주성분(케라틴)을 만드는 단백질이 풍부해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다. 콩 섭취가 모발 건강 유지에는 긍정적인 것이다. 하지만 검은머리를 되돌리는 직접 효과는 없는 것이다. 흰머리는 멜라닌 세포가 노화·유전·스트레스 등으로 기능을 잃어서 생긴다. 음식으로 멜라닌 세포 기능을 되살리는 것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그래도 도움 되는 섭취 방법은 서리태, 검은콩을 삶아서 꾸준히 먹고 검은콩 두유나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 다시 결론을 말하자면 검은콩을 먹는다고 흰머리가 검어지진 않는다. 다만 두피와 모발 건강을 좋게 만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검은콩에는 3가지가 있다. 흑태, 서리태, 쥐눈이콩이다. 이중 쥐눈이콩은 크기가 작고 검고 둥글게 생겨 쥐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서목태(鼠目太)라고 한다. 검정콩(서리태)보다 알맹이가 훨씬 작다. 약성이 뛰어나 ‘약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동의보감 등 전통 한의서에서는 해독작용, 신장 강화,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겉은 검지만, 삶으면 서리태처럼 속은 연초록을 띤다. 쥐눈이콩은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아연, 비타민A, 비타민E, 레시틴, 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 안토시아닌, 사포닌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소플라본은 일반 콩보다 5~6배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 및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레시틴은 뇌 건강 증진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글리시테인은 쥐눈이콩 껍질에 일반 콩보다 19.5배 많이 함유된 강력한 항암 물질이다. 이런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 덕에 쥐눈이콩은 항암 효과, 혈관 건강, 뼈 건강, 피부 미용 및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긴 장마가 끝나가고 본격적 무더위가 찾아오면 떠오르는 음식. 냉면도 좋지만 바로 ‘영양 만점’ 콩국수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린다.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은 암세포 분열과 확장을 억제한다. 또 콩에 함유된 레시틴, 식이섬유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콩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콩이 울화 해소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써있다. 콩국수는 어떤 콩으로 만들어야 할까. 백태와 서리태, 검은콩이 가장 많이 쓰인다. 백태(흰콩, 메주콩)는 가장 일반적인 콩국수 콩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풍부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고, 체내 대사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좋다. 백태로 만든 콩국수는 맑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어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탁월한 선택이다. 서리태도 많이 사용한다. 서리태는 검은 껍질을 가진 콩으로, 속은 푸른빛을 띤다. 이 콩은 특히 항산화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