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회장 이경률)은 2024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LMCE 2024) 및 아시아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이하 ASCPaLM 2024)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 서울코엑스에서 진행된 ‘LMCE 2024’는 ‘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Empowering Diagnostics’를 주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진단검사 의학의 가치와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적 수준의 학술대회로 마련됐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약 2,500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Advancing Healthcare Through Collaborative Intelligence’를 주제로 진행된 ‘ASCPaLM 2024’와 공동개최로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다양한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학회 기간 동안 SCL은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국내 진단검사 분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학술대회 세션 좌장으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26일, LMCE 2024에서 SCL 김창기 부원장은 ‘임상 미생물학/진단 유전학’을 주제로 한 세션의 좌장으로 참여해 미생물학 관련 임상 경험을 공유했으며 SCL헬스케어 신약개발지원본부 백세연 본부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유망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수출 촉진 및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를 주제로 좌장을 맡아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세션을 이끌었다.
27일에 진행된 ASCPaLM 2024에서는 SCL 아카데미 임환섭 부원장이 ‘ASCPaLM 국가에서의 비전염성 질환(NCD) 대응’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의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다양한 비전염성 질환의 현황,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SCL그룹 이경률 회장은 “SCL은 40여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연구·검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학회 참여 등 다국적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SCL은 1983년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어 체계적인 검체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92년 PCR 분석법 개발 및 24시간 논스톱 검사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1998년 국내 최초로 세계적 정도관리 기관인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후 현재까지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국제 공인 메디컬 시험기관 ISO 15189 인정'을 획득하면서 기관에서 수행하는 검사에 대한 기술적 역량 및 신뢰성 등 해당 메디컬 시험분야의 국제표준을 갖췄음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