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세계 10대 건강 식품으로 유명한 마늘은 뛰어난 항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도 좋다. 마늘은 섬유질과 비타민, 철과 인, 알리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마늘 섭취는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고, HDL콜레스테롤 증가와도 연관성이 확인됐다. 마늘 섭취 기간이 길수록 개선 효과가 더 뚜렷하다.

마늘에서 큰 관심을 받는 성분은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이다. 알리신은 대표적인 유황 함유물질로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내며, 항균·항염 작용, 항산화 작용, 지질 대사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염증을 진정시켜 주는 것이다. 항산화, 살균, 항균 작용은 강력하다. 건강한 신체 컨디션을 만드는 데 마늘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면역 기능을 높이기도 한다.

하지만 넘치는 건 부족하느니 못하다. 마늘은 자극적인 식품이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위산 역류나 복부 팽만, 속쓰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 과정에 있다면 위장 상태가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마늘 과다 섭취는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알리신은 혈전을 막는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으나, 혈액의 희석 효과가 강해지면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앞두거나 심장 문제가 있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마늘은 익혀 먹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을 때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생마늘을 많이 먹는 건 피해야 한다. 생마늘은 위벽을 손상시켜 위통이나 구역질을 일으키고, 심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소화관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마늘은 또 많이 섭취하면 강한 냄새가 입안에 남아 주변을 불편하게 한다. 마늘 주성분인 알리신은 열에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마늘의 자극성이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생마늘은 하루에 3쪽, 익힌 마늘은 6쪽 정도 먹는 것을 권장한다.